여야 3당 원내지도부 오늘 첫 회동…원구성 실무 협상

입력 2016.05.11 (06:01) 수정 2016.05.11 (0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야 3당의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오늘 처음으로 만나 20대 국회 원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원내 실무를 책임질 3당의 새 수석부대표들은 앞서 어제 첫 회동을 갖고, 오는 20대 국회에선 서로 돕는 '협치'를 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부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입니다.

이 자리에선 국회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 20대 국회 원 구성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예정입니다.

앞서 3당의 새 원내수석 부대표는 어제 첫 회동을 갖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3당 대표와 청와대의 회동 정례화 등, '협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3당이 협심해서 이번에 모범적으로, 국회법을 준수하는 그런 국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녹취> 박완주(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 : "이기는 이런 원 구성이 아니고 진짜 일할 수 있는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 법정 기한 안에 원 구성 합의가 안 될 경우엔, 타협이 될 때까지 끝장 토론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핵심 쟁점인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은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각각 맡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 당선인 연찬회에선, 연사로 나선 김형오 상임고문이 지금의 당 모습을 봤을 때 180석 이상 건졌으면 국회가 더 엉망이 됐을 것이라며,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초선 워크숍에 참석한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초선 때부터 '누구의 사람'이란 얘기를 절대로 듣지 말라고 당부했고,

의원 총회를 주재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공부하고 일하는 국회를 통해 '밥값 하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3당 원내지도부 오늘 첫 회동…원구성 실무 협상
    • 입력 2016-05-11 06:01:20
    • 수정2016-05-11 08:42: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여야 3당의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오늘 처음으로 만나 20대 국회 원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원내 실무를 책임질 3당의 새 수석부대표들은 앞서 어제 첫 회동을 갖고, 오는 20대 국회에선 서로 돕는 '협치'를 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부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입니다.

이 자리에선 국회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 20대 국회 원 구성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예정입니다.

앞서 3당의 새 원내수석 부대표는 어제 첫 회동을 갖고,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3당 대표와 청와대의 회동 정례화 등, '협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3당이 협심해서 이번에 모범적으로, 국회법을 준수하는 그런 국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녹취> 박완주(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 : "이기는 이런 원 구성이 아니고 진짜 일할 수 있는 원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 법정 기한 안에 원 구성 합의가 안 될 경우엔, 타협이 될 때까지 끝장 토론을 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핵심 쟁점인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은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각각 맡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 당선인 연찬회에선, 연사로 나선 김형오 상임고문이 지금의 당 모습을 봤을 때 180석 이상 건졌으면 국회가 더 엉망이 됐을 것이라며,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초선 워크숍에 참석한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초선 때부터 '누구의 사람'이란 얘기를 절대로 듣지 말라고 당부했고,

의원 총회를 주재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공부하고 일하는 국회를 통해 '밥값 하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