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유치, ‘반짝 이벤트’로는 한계

입력 2016.05.11 (07:41) 수정 2016.05.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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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계탕 파티, 치맥 파티 등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대형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한걸음 더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인 관광객 4천 명이 또다시 한강변에서 삼계탕 파티를 열었습니다.

지난 6일에 이어 중국 중마이 그룹의 두번째 단체포상 관광객들입니다.

지난 8일에는 서울 영동대로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5천 명을 포함해 4만 명이 싸이의 말춤을 추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반짝 이벤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세계경제포럼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관광 서비스인프라는 세계 70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환대 태도는 129위로 경쟁국에 비해 크게 뒤졌습니다.

외국인들은 쇼핑 분야에서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 가격 시비와 불친절이 60%를 차지합니다.

최근 경찰 단속에서도 쇼핑관련 불법행위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백현(롯데관광 대표이사) : "쇼핑위주의 관광거리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콘텐츠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저가 위주의 상품개발에서 고가의 상품을..."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아직은 20%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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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1 07:52:05
    • 수정2016-05-11 08: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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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계탕 파티, 치맥 파티 등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대형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한걸음 더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인 관광객 4천 명이 또다시 한강변에서 삼계탕 파티를 열었습니다.

지난 6일에 이어 중국 중마이 그룹의 두번째 단체포상 관광객들입니다.

지난 8일에는 서울 영동대로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5천 명을 포함해 4만 명이 싸이의 말춤을 추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반짝 이벤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세계경제포럼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관광 서비스인프라는 세계 70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환대 태도는 129위로 경쟁국에 비해 크게 뒤졌습니다.

외국인들은 쇼핑 분야에서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데 가격 시비와 불친절이 60%를 차지합니다.

최근 경찰 단속에서도 쇼핑관련 불법행위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백현(롯데관광 대표이사) : "쇼핑위주의 관광거리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콘텐츠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저가 위주의 상품개발에서 고가의 상품을..."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아직은 20%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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