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승자 등 음주운전 방조범 13명 검거

입력 2016.05.12 (07:16) 수정 2016.05.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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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운전을 할 경우 이를 방조한 동승자 등 주변 사람들까지 적극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검찰과 경찰이 지난달 밝혔습니다.

검경의 엄단 방침 이후 모두 13명이 해당 사례로 검거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차량이 지나가고 뒤따라오던 차량이 비틀거리며 인도로 들어갑니다.

다시 차선을 무시한채 주행하는 음주 차량.

이 음주 차량을 앞에서 이끌어 준 차량 운전자는 음주 방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지난달 25일 음주운전을 방조할 경우 동승자나 주변인도 적극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모두 13명이 해당 사례로 검거됐습니다.

술을 마신 이에게 자신의 차량 열쇠를 주고 운전하게 한 경우 등이 10명, 운전자인 줄 알고도 식당에서 술을 판매해 음주운전을 적극 권유한 경우가 2명, 부하 직원의 음주운전을 묵인한 경우가 1명입니다.

경찰은 또 혈중알콜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를 넘는 운전자가 사망 또는 상해 교통사고를 일으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적극 적용해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범 처벌 강화 방안을 시행한 이후 2주 동안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669건으로, 직전 2주간에 비해 20.5%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안이 시행되면서 단속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방조 행위를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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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동승자 등 음주운전 방조범 13명 검거
    • 입력 2016-05-12 07:17:35
    • 수정2016-05-12 08: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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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운전을 할 경우 이를 방조한 동승자 등 주변 사람들까지 적극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검찰과 경찰이 지난달 밝혔습니다.

검경의 엄단 방침 이후 모두 13명이 해당 사례로 검거됐습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차량이 지나가고 뒤따라오던 차량이 비틀거리며 인도로 들어갑니다.

다시 차선을 무시한채 주행하는 음주 차량.

이 음주 차량을 앞에서 이끌어 준 차량 운전자는 음주 방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지난달 25일 음주운전을 방조할 경우 동승자나 주변인도 적극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모두 13명이 해당 사례로 검거됐습니다.

술을 마신 이에게 자신의 차량 열쇠를 주고 운전하게 한 경우 등이 10명, 운전자인 줄 알고도 식당에서 술을 판매해 음주운전을 적극 권유한 경우가 2명, 부하 직원의 음주운전을 묵인한 경우가 1명입니다.

경찰은 또 혈중알콜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1%를 넘는 운전자가 사망 또는 상해 교통사고를 일으키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적극 적용해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범 처벌 강화 방안을 시행한 이후 2주 동안 음주 교통사고 건수는 669건으로, 직전 2주간에 비해 20.5%나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방안이 시행되면서 단속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방조 행위를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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