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연쇄 폭탄 테러…수십여 명 사망

입력 2016.05.12 (07:26) 수정 2016.05.12 (0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는 폭탄 테러가 잇따라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IS 격퇴전 속에 종파 간 갈등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부의 한 시아파 거주 지역.

주민들로 붐비던 재래 시장에서 폭탄을 가득 실은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이 테러로 60여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들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녹취> 바그다드 주민 : "많은 사람들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이곳에 생활비를 벌러 나온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 세력 IS는 자신들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바그다드의 또 다른 시아파 지역 등지에서도 3건의 폭탄 테러가 잇따라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집계 결과 지난달 이라크에서 테러로 숨진 사람은 7백40여 명입니다.

이라크에선 IS 격퇴전이 장기화되면서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갈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 연쇄 폭탄 테러…수십여 명 사망
    • 입력 2016-05-12 07:28:02
    • 수정2016-05-12 08:43:2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는 폭탄 테러가 잇따라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IS 격퇴전 속에 종파 간 갈등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부의 한 시아파 거주 지역.

주민들로 붐비던 재래 시장에서 폭탄을 가득 실은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이 테러로 60여 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들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녹취> 바그다드 주민 : "많은 사람들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이곳에 생활비를 벌러 나온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 세력 IS는 자신들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바그다드의 또 다른 시아파 지역 등지에서도 3건의 폭탄 테러가 잇따라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집계 결과 지난달 이라크에서 테러로 숨진 사람은 7백40여 명입니다.

이라크에선 IS 격퇴전이 장기화되면서 시아파와 수니파 간 종파 갈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