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가 R&D 혁신이 미래성장 기반”

입력 2016.05.12 (12:00) 수정 2016.05.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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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연구 개발, 즉 R&D 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달 말에는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순방을 위해 출국합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첫 출범한 국가과학기술전략회의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재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이른바 넛 크래커 현상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은 창조경제와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에 1/3 수준에 불과한 R&D 투자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우리의 추격형 R&D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를위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들은 각자 잘할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는 등 역할을 재편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도 백화점식 연구가 아닌 10년 뒤 시장이 필요로 할 원천 연구와 응용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의 불필요한 간섭은 줄이고, 국가전략프로젝트는 톱다운 방식 의사 결정을 통해 급격하게 변화는 기술주기와 세계시장의 흐름에 맞춰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합니다.

아프리카 순방에서는 3개국 정상들과의 정상 회담과 함께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 본부를 방문해 특별 연설을 통해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수교 130주년을 맞은 프랑스 국빈 방문에서는 경제와 문화, 교육 등에서 협력 방안과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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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국가 R&D 혁신이 미래성장 기반”
    • 입력 2016-05-12 12:02:10
    • 수정2016-05-12 14: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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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연구 개발, 즉 R&D 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달 말에는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순방을 위해 출국합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첫 출범한 국가과학기술전략회의가 박근혜 대통령의 주재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이른바 넛 크래커 현상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은 창조경제와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에 1/3 수준에 불과한 R&D 투자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우리의 추격형 R&D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를위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들은 각자 잘할 수 있는 연구에 집중하는 등 역할을 재편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도 백화점식 연구가 아닌 10년 뒤 시장이 필요로 할 원천 연구와 응용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의 불필요한 간섭은 줄이고, 국가전략프로젝트는 톱다운 방식 의사 결정을 통해 급격하게 변화는 기술주기와 세계시장의 흐름에 맞춰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합니다.

아프리카 순방에서는 3개국 정상들과의 정상 회담과 함께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연합 본부를 방문해 특별 연설을 통해 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수교 130주년을 맞은 프랑스 국빈 방문에서는 경제와 문화, 교육 등에서 협력 방안과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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