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태국 군부, 유엔에서 인권 탄압 뭇매

입력 2016.05.13 (07:24) 수정 2016.05.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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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군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했다며 국제사회의 호된 질책을 받았습니다.

유엔 인권 이사회는 계엄 통치를 끝내고 민간인의 군사법정 회부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 도심의 한 카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 이사회 토론이 중계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그리스 대표단은 민간인의 군사법정 회부문제를 지적하며 계엄 통치의 조속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대표단도 과도한 왕실 모독죄 적용과 임시 헌법의 보안조치 적용으로 국민의 기본권이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군사 법정에 회부된 민간인들은 정부를 심하게 모독하거나 무기와 관련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보석도 가능해 공정하게 재판이 진행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수나이(태국 인권운동가) : "국제 기준에 못 미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는 군사 법정에 회부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군부는 모든 정치적 집회를 금지하고 왕실과 정부에 대한 비판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투표에 부칠 개헌안에 대한 의견 표명 자체를 금지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태국 군부는 그동안 사회혼란 방지를 이유로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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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태국 군부, 유엔에서 인권 탄압 뭇매
    • 입력 2016-05-13 07:34:19
    • 수정2016-05-13 08: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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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가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했다며 국제사회의 호된 질책을 받았습니다.

유엔 인권 이사회는 계엄 통치를 끝내고 민간인의 군사법정 회부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 도심의 한 카페.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 이사회 토론이 중계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그리스 대표단은 민간인의 군사법정 회부문제를 지적하며 계엄 통치의 조속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대표단도 과도한 왕실 모독죄 적용과 임시 헌법의 보안조치 적용으로 국민의 기본권이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군사 법정에 회부된 민간인들은 정부를 심하게 모독하거나 무기와 관련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보석도 가능해 공정하게 재판이 진행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수나이(태국 인권운동가) : "국제 기준에 못 미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는 군사 법정에 회부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군부는 모든 정치적 집회를 금지하고 왕실과 정부에 대한 비판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투표에 부칠 개헌안에 대한 의견 표명 자체를 금지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태국 군부는 그동안 사회혼란 방지를 이유로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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