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폐목재 땔감으로 판매한 업자 적발

입력 2016.05.13 (07:37) 수정 2016.05.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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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구 공장이나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폐 목재는 접착제나 시멘트 등이 묻어있어 태우면 발암 물질이 배출됩니다.

이런 폐 목재를 수도권 일대 공장에 땔감으로 팔아온 업자가 적발됐는데요,

최근 6년 동안 연료로 태운 양이 무려 6만 여톤에 이릅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섬유염색 공장.

차량에 가득 실린 폐목재를 내리더니 곧바로 보일러실로 옮깁니다.

대부분 가구용 폐목재와 건축용 폐자재들로 이 공장의 연료로 사용하는 겁니다.

이렇게 소각된 폐목재가 최근 6년 동안 무려 6만 여톤, 5톤트럭 만2천여대 분에 해당됩니다.

<녹취> 폐기물 수집·판매업자(음성변조) : "나처럼 이런 역할을 한 사람이 많았어요. 그 당시에는…, 일처리를 나름대로 잘하니까 나한테 맡기고…."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된 업자 이 모 씨는 건설 현장 등에서 처리 비용을 받고 폐목재를 수집한 뒤 다시 섬유염색 공장에 돈을 받고 팔아 모두 24억여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박성남(경기도 사법경찰단장) : "폐기물 배출업체와 소각업체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적법한 배출과 소각을 유도했다는데 있어서…."

폐목재를 태우면 미세먼지를 비롯해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전문 기관에서 폐기 처리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순태(아주대 공과대 교수) : "(폐목재는)조성에 따라서 성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분조사가 거의 안돼 있는 것이 많거든요. 어떤 물질이 나올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 씨와 함께 불법 폐기물을 판매 위탁하거나 소각한 업체와 관련자 28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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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물질 폐목재 땔감으로 판매한 업자 적발
    • 입력 2016-05-13 07:50:23
    • 수정2016-05-13 08: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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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구 공장이나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폐 목재는 접착제나 시멘트 등이 묻어있어 태우면 발암 물질이 배출됩니다.

이런 폐 목재를 수도권 일대 공장에 땔감으로 팔아온 업자가 적발됐는데요,

최근 6년 동안 연료로 태운 양이 무려 6만 여톤에 이릅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섬유염색 공장.

차량에 가득 실린 폐목재를 내리더니 곧바로 보일러실로 옮깁니다.

대부분 가구용 폐목재와 건축용 폐자재들로 이 공장의 연료로 사용하는 겁니다.

이렇게 소각된 폐목재가 최근 6년 동안 무려 6만 여톤, 5톤트럭 만2천여대 분에 해당됩니다.

<녹취> 폐기물 수집·판매업자(음성변조) : "나처럼 이런 역할을 한 사람이 많았어요. 그 당시에는…, 일처리를 나름대로 잘하니까 나한테 맡기고…."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된 업자 이 모 씨는 건설 현장 등에서 처리 비용을 받고 폐목재를 수집한 뒤 다시 섬유염색 공장에 돈을 받고 팔아 모두 24억여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박성남(경기도 사법경찰단장) : "폐기물 배출업체와 소각업체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적법한 배출과 소각을 유도했다는데 있어서…."

폐목재를 태우면 미세먼지를 비롯해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전문 기관에서 폐기 처리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순태(아주대 공과대 교수) : "(폐목재는)조성에 따라서 성분이 달라지기 때문에 성분조사가 거의 안돼 있는 것이 많거든요. 어떤 물질이 나올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 씨와 함께 불법 폐기물을 판매 위탁하거나 소각한 업체와 관련자 28명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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