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행 도전’ 여자배구, ‘김연경 집중 마크’를 풀어라
입력 2016.05.13 (09:39)
수정 2016.05.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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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 한국 여자배구가 이번 주말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에 돌입한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에서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이탈리아와 1차전을 갖는다.
15일에는 네덜란드, 17일 일본, 18일 카자흐스탄, 20일 페루, 21일 태국, 22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팀을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세계 예선전에 참가한 국가 중 한국(9위)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팀은 일본(5위), 이탈리아(8위), 도미니카공화국(7위) 등 3개 팀이다.
하지만 태국(13위), 네덜란드(14위), 페루(21위), 카자흐스탄(26위)도 만만치 않다.
이정철 감독은 "승리를 장담할 팀도 없고, 못 이길 팀도 없다"고 했다.
변수가 많은 단기전, 한국은 '시간'과 '김연경'을 승패를 가를 가장 큰 변수로 본다.
한국은 이탈리아전을 포함해 총 3차례나 오전 10시에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간은 불규칙하다. 한국은 14일 오전 10시에 이탈리아와 격돌하고 15일 오후 3시 30분에 네덜란드, 17일 오후 7시 5분에는 일본과 경기한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런던올림픽 4강 멤버인 한송이(GS칼텍스)는 "오전 10시에 경기를 하려면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서 준비해야 한다. 불규칙한 경기 시간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시차가 없는 일본에서 경기하지만, 경기 시간에 적응하는 건 무척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트 위에서는 '김연경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은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다. 국제대회에서는 김연경에게 공이 집중될 수밖에 없고, 상대 팀은 김연경을 집중적으로 마크한다.
김연경이 막히면 한국이 흔들린다.
이숙자 KBS N 해설위원은 "다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수비에 집중할 테니, 김연경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도 다른 선수를 고르게 활용해야 승산이 있다"며 김연경에게 수비가 집중되지 않게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을 활용한 공격을 강조했다.
가장 주목할 대결은 17일 일본전이다. 하지만 일본전에 앞선 두 경기도 중요하다.
한국은 13일 이탈리아, 14일 네덜란드전에서 1승 1패는 거둬야 부담을 줄이고 일본과 맞붙을 수 있다.
이정철 감독은 ""1∼3차전에 강팀이 몰려 있다"며 "3경기 중 1승만 확실히 해도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에서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이탈리아와 1차전을 갖는다.
15일에는 네덜란드, 17일 일본, 18일 카자흐스탄, 20일 페루, 21일 태국, 22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팀을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세계 예선전에 참가한 국가 중 한국(9위)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팀은 일본(5위), 이탈리아(8위), 도미니카공화국(7위) 등 3개 팀이다.
하지만 태국(13위), 네덜란드(14위), 페루(21위), 카자흐스탄(26위)도 만만치 않다.
이정철 감독은 "승리를 장담할 팀도 없고, 못 이길 팀도 없다"고 했다.
변수가 많은 단기전, 한국은 '시간'과 '김연경'을 승패를 가를 가장 큰 변수로 본다.
한국은 이탈리아전을 포함해 총 3차례나 오전 10시에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간은 불규칙하다. 한국은 14일 오전 10시에 이탈리아와 격돌하고 15일 오후 3시 30분에 네덜란드, 17일 오후 7시 5분에는 일본과 경기한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런던올림픽 4강 멤버인 한송이(GS칼텍스)는 "오전 10시에 경기를 하려면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서 준비해야 한다. 불규칙한 경기 시간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시차가 없는 일본에서 경기하지만, 경기 시간에 적응하는 건 무척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트 위에서는 '김연경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은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다. 국제대회에서는 김연경에게 공이 집중될 수밖에 없고, 상대 팀은 김연경을 집중적으로 마크한다.
김연경이 막히면 한국이 흔들린다.
이숙자 KBS N 해설위원은 "다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수비에 집중할 테니, 김연경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도 다른 선수를 고르게 활용해야 승산이 있다"며 김연경에게 수비가 집중되지 않게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을 활용한 공격을 강조했다.
가장 주목할 대결은 17일 일본전이다. 하지만 일본전에 앞선 두 경기도 중요하다.
한국은 13일 이탈리아, 14일 네덜란드전에서 1승 1패는 거둬야 부담을 줄이고 일본과 맞붙을 수 있다.
이정철 감독은 ""1∼3차전에 강팀이 몰려 있다"며 "3경기 중 1승만 확실히 해도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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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행 도전’ 여자배구, ‘김연경 집중 마크’를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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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3 09:39:47
- 수정2016-05-13 09:59:24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 한국 여자배구가 이번 주말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에 돌입한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에서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이탈리아와 1차전을 갖는다.
15일에는 네덜란드, 17일 일본, 18일 카자흐스탄, 20일 페루, 21일 태국, 22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팀을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세계 예선전에 참가한 국가 중 한국(9위)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팀은 일본(5위), 이탈리아(8위), 도미니카공화국(7위) 등 3개 팀이다.
하지만 태국(13위), 네덜란드(14위), 페루(21위), 카자흐스탄(26위)도 만만치 않다.
이정철 감독은 "승리를 장담할 팀도 없고, 못 이길 팀도 없다"고 했다.
변수가 많은 단기전, 한국은 '시간'과 '김연경'을 승패를 가를 가장 큰 변수로 본다.
한국은 이탈리아전을 포함해 총 3차례나 오전 10시에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간은 불규칙하다. 한국은 14일 오전 10시에 이탈리아와 격돌하고 15일 오후 3시 30분에 네덜란드, 17일 오후 7시 5분에는 일본과 경기한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런던올림픽 4강 멤버인 한송이(GS칼텍스)는 "오전 10시에 경기를 하려면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서 준비해야 한다. 불규칙한 경기 시간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시차가 없는 일본에서 경기하지만, 경기 시간에 적응하는 건 무척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트 위에서는 '김연경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은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다. 국제대회에서는 김연경에게 공이 집중될 수밖에 없고, 상대 팀은 김연경을 집중적으로 마크한다.
김연경이 막히면 한국이 흔들린다.
이숙자 KBS N 해설위원은 "다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수비에 집중할 테니, 김연경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도 다른 선수를 고르게 활용해야 승산이 있다"며 김연경에게 수비가 집중되지 않게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을 활용한 공격을 강조했다.
가장 주목할 대결은 17일 일본전이다. 하지만 일본전에 앞선 두 경기도 중요하다.
한국은 13일 이탈리아, 14일 네덜란드전에서 1승 1패는 거둬야 부담을 줄이고 일본과 맞붙을 수 있다.
이정철 감독은 ""1∼3차전에 강팀이 몰려 있다"며 "3경기 중 1승만 확실히 해도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에서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이탈리아와 1차전을 갖는다.
15일에는 네덜란드, 17일 일본, 18일 카자흐스탄, 20일 페루, 21일 태국, 22일 도미니카공화국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팀을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세계 예선전에 참가한 국가 중 한국(9위)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팀은 일본(5위), 이탈리아(8위), 도미니카공화국(7위) 등 3개 팀이다.
하지만 태국(13위), 네덜란드(14위), 페루(21위), 카자흐스탄(26위)도 만만치 않다.
이정철 감독은 "승리를 장담할 팀도 없고, 못 이길 팀도 없다"고 했다.
변수가 많은 단기전, 한국은 '시간'과 '김연경'을 승패를 가를 가장 큰 변수로 본다.
한국은 이탈리아전을 포함해 총 3차례나 오전 10시에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시간은 불규칙하다. 한국은 14일 오전 10시에 이탈리아와 격돌하고 15일 오후 3시 30분에 네덜란드, 17일 오후 7시 5분에는 일본과 경기한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런던올림픽 4강 멤버인 한송이(GS칼텍스)는 "오전 10시에 경기를 하려면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서 준비해야 한다. 불규칙한 경기 시간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시차가 없는 일본에서 경기하지만, 경기 시간에 적응하는 건 무척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트 위에서는 '김연경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은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다. 국제대회에서는 김연경에게 공이 집중될 수밖에 없고, 상대 팀은 김연경을 집중적으로 마크한다.
김연경이 막히면 한국이 흔들린다.
이숙자 KBS N 해설위원은 "다들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수비에 집중할 테니, 김연경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도 다른 선수를 고르게 활용해야 승산이 있다"며 김연경에게 수비가 집중되지 않게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을 활용한 공격을 강조했다.
가장 주목할 대결은 17일 일본전이다. 하지만 일본전에 앞선 두 경기도 중요하다.
한국은 13일 이탈리아, 14일 네덜란드전에서 1승 1패는 거둬야 부담을 줄이고 일본과 맞붙을 수 있다.
이정철 감독은 ""1∼3차전에 강팀이 몰려 있다"며 "3경기 중 1승만 확실히 해도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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