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폭스바겐 ‘연비 조작 의혹’ 수사…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6.05.13 (12:19) 수정 2016.05.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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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아우디 폭스바겐사의 연비조작 의혹에 대해 한국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독일 본사에서 나온 자료와 우리 정부에 제출된 자료 사이에 불일치점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무실에 있는 인증부서와 대행사 2곳을 압수수색하고 대행사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에서도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한달 여 동안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무실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조작이 의심되는 연비 시험서를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법인이 독일 본사에서 받은 연비 시험서와 산자부에 낸 시험서의 수치가 일부 다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검찰은 사문서 변조와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검찰은 배기가스 배출 허용기준에 맞지 않게 자동차를 생산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를 수사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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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폭스바겐 ‘연비 조작 의혹’ 수사…추가 압수수색
    • 입력 2016-05-13 12:21:04
    • 수정2016-05-13 13:04:04
    뉴스 12
<앵커 멘트>

검찰이 아우디 폭스바겐사의 연비조작 의혹에 대해 한국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독일 본사에서 나온 자료와 우리 정부에 제출된 자료 사이에 불일치점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무실에 있는 인증부서와 대행사 2곳을 압수수색하고 대행사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에서도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한달 여 동안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사무실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조작이 의심되는 연비 시험서를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법인이 독일 본사에서 받은 연비 시험서와 산자부에 낸 시험서의 수치가 일부 다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검찰은 사문서 변조와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검찰은 배기가스 배출 허용기준에 맞지 않게 자동차를 생산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를 수사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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