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서 아동 노린 性관광 기승”…한중일도 ‘가해자’ 지목

입력 2016.05.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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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의 아동 성 착취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고, 한국과 중국 일본도 가해자로 지목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70개 이상의 아동 보호 관련 단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아동 성 착취 반대 단체 'ECPAT'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대의 아동 성 관광지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서구 백인 소아성애자들뿐만 아니라 한중일 관광객에 의한 피해 아동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아동 보호 기관 관계자는 "중국인이 연루된 사건에 중국 경찰이 관여한 적이 없고, 그건 주변 국가들도 마찬가지"라며, 서방 국가의 사법 기관들과 비교하면 주변국 정부와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아동 성 착취가 확산한 요인으로 값싼 여행과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신기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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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서 아동 노린 性관광 기승”…한중일도 ‘가해자’ 지목
    • 입력 2016-05-13 14:15:08
    국제
관광객들의 아동 성 착취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고, 한국과 중국 일본도 가해자로 지목하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70개 이상의 아동 보호 관련 단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아동 성 착취 반대 단체 'ECPAT'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대의 아동 성 관광지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서구 백인 소아성애자들뿐만 아니라 한중일 관광객에 의한 피해 아동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아동 보호 기관 관계자는 "중국인이 연루된 사건에 중국 경찰이 관여한 적이 없고, 그건 주변 국가들도 마찬가지"라며, 서방 국가의 사법 기관들과 비교하면 주변국 정부와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아동 성 착취가 확산한 요인으로 값싼 여행과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신기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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