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임산물 채취 극성…산나물 씨 마른다
입력 2016.05.13 (19:20)
수정 2016.05.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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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산과 들마다 산나물로 가득한데요.
입산이 금지된 곳이나 산주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을 캐는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국유림, 우거진 수풀사이로 하얀 보자기를 맨 남성이 보입니다.
산나물을 캐기 위해 입산이 금지된 지역에 들어온 겁니다.
<녹취> 산림청 단속반 : "단속반 내려오세요. 산림청에서 나왔습니다. 내려오세요."
인근 산기슭에서도 검은 봉지를 든 남성이 올라옵니다.
한 시간여 동안 2킬로그램 가까운 산나물을 캐다 적발됐습니다.
<녹취> 산나물 채취꾼(음성변조) : "뭐 요거 가지고 과태료야. 과태료는 그냥 넘어가지. 아까 여기서도 다섯 대도 넘게 나갔는데... 다 따가지고 나갔는데."
한창 두릅나물 순이 붙어 있어야 할 시기지만 산나물 채취꾼들이 모두 뜯어가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국유림, 산나물 채취꾼 3명이 함께 적발됩니다.
보자기에서는 더덕과 고사리,나물취 등 8kg의 각종 산나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녹취> 산나물 채취꾼 : "안된다는 걸 알았는데 잠깐 먹을 거만 뜯어 가지고 가려고..."
입산통제지역이나 산주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면 최고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인터뷰> 김종룡(춘천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씨가 마른다고 그러죠. 무분별하게 채취를 해서 그래서 산림생태계를 훼손시키고..."
여기에 봄철 산불위험까지 높일 수 있음에도, 전국적으로 매년 천5백여 건의 불법 산나물 채취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요즘 산과 들마다 산나물로 가득한데요.
입산이 금지된 곳이나 산주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을 캐는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국유림, 우거진 수풀사이로 하얀 보자기를 맨 남성이 보입니다.
산나물을 캐기 위해 입산이 금지된 지역에 들어온 겁니다.
<녹취> 산림청 단속반 : "단속반 내려오세요. 산림청에서 나왔습니다. 내려오세요."
인근 산기슭에서도 검은 봉지를 든 남성이 올라옵니다.
한 시간여 동안 2킬로그램 가까운 산나물을 캐다 적발됐습니다.
<녹취> 산나물 채취꾼(음성변조) : "뭐 요거 가지고 과태료야. 과태료는 그냥 넘어가지. 아까 여기서도 다섯 대도 넘게 나갔는데... 다 따가지고 나갔는데."
한창 두릅나물 순이 붙어 있어야 할 시기지만 산나물 채취꾼들이 모두 뜯어가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국유림, 산나물 채취꾼 3명이 함께 적발됩니다.
보자기에서는 더덕과 고사리,나물취 등 8kg의 각종 산나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녹취> 산나물 채취꾼 : "안된다는 걸 알았는데 잠깐 먹을 거만 뜯어 가지고 가려고..."
입산통제지역이나 산주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면 최고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인터뷰> 김종룡(춘천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씨가 마른다고 그러죠. 무분별하게 채취를 해서 그래서 산림생태계를 훼손시키고..."
여기에 봄철 산불위험까지 높일 수 있음에도, 전국적으로 매년 천5백여 건의 불법 산나물 채취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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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임산물 채취 극성…산나물 씨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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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3 19:26:40
- 수정2016-05-13 19:50:21
<앵커 멘트>
요즘 산과 들마다 산나물로 가득한데요.
입산이 금지된 곳이나 산주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을 캐는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국유림, 우거진 수풀사이로 하얀 보자기를 맨 남성이 보입니다.
산나물을 캐기 위해 입산이 금지된 지역에 들어온 겁니다.
<녹취> 산림청 단속반 : "단속반 내려오세요. 산림청에서 나왔습니다. 내려오세요."
인근 산기슭에서도 검은 봉지를 든 남성이 올라옵니다.
한 시간여 동안 2킬로그램 가까운 산나물을 캐다 적발됐습니다.
<녹취> 산나물 채취꾼(음성변조) : "뭐 요거 가지고 과태료야. 과태료는 그냥 넘어가지. 아까 여기서도 다섯 대도 넘게 나갔는데... 다 따가지고 나갔는데."
한창 두릅나물 순이 붙어 있어야 할 시기지만 산나물 채취꾼들이 모두 뜯어가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국유림, 산나물 채취꾼 3명이 함께 적발됩니다.
보자기에서는 더덕과 고사리,나물취 등 8kg의 각종 산나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녹취> 산나물 채취꾼 : "안된다는 걸 알았는데 잠깐 먹을 거만 뜯어 가지고 가려고..."
입산통제지역이나 산주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면 최고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인터뷰> 김종룡(춘천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씨가 마른다고 그러죠. 무분별하게 채취를 해서 그래서 산림생태계를 훼손시키고..."
여기에 봄철 산불위험까지 높일 수 있음에도, 전국적으로 매년 천5백여 건의 불법 산나물 채취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요즘 산과 들마다 산나물로 가득한데요.
입산이 금지된 곳이나 산주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을 캐는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한 국유림, 우거진 수풀사이로 하얀 보자기를 맨 남성이 보입니다.
산나물을 캐기 위해 입산이 금지된 지역에 들어온 겁니다.
<녹취> 산림청 단속반 : "단속반 내려오세요. 산림청에서 나왔습니다. 내려오세요."
인근 산기슭에서도 검은 봉지를 든 남성이 올라옵니다.
한 시간여 동안 2킬로그램 가까운 산나물을 캐다 적발됐습니다.
<녹취> 산나물 채취꾼(음성변조) : "뭐 요거 가지고 과태료야. 과태료는 그냥 넘어가지. 아까 여기서도 다섯 대도 넘게 나갔는데... 다 따가지고 나갔는데."
한창 두릅나물 순이 붙어 있어야 할 시기지만 산나물 채취꾼들이 모두 뜯어가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국유림, 산나물 채취꾼 3명이 함께 적발됩니다.
보자기에서는 더덕과 고사리,나물취 등 8kg의 각종 산나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녹취> 산나물 채취꾼 : "안된다는 걸 알았는데 잠깐 먹을 거만 뜯어 가지고 가려고..."
입산통제지역이나 산주의 허락없이 불법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면 최고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인터뷰> 김종룡(춘천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씨가 마른다고 그러죠. 무분별하게 채취를 해서 그래서 산림생태계를 훼손시키고..."
여기에 봄철 산불위험까지 높일 수 있음에도, 전국적으로 매년 천5백여 건의 불법 산나물 채취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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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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