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피하려다…실내 운동 ‘환기에 유의’
입력 2016.05.13 (21:54)
수정 2016.05.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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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피해 실내 운동을 선택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실내 운동도 공기 오염에서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아 환기가 잘 되고 있는지 각별히 신경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고민 글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동시에 운동하는 실내 체육관 이용자들은 쉽게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문지윤(27세/서울시 관악구) : "보통 헬스장이 지하에 있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곳에선 공기가 좀 탁한 느낌, 운동하기 적합하지않고요..."
공기 오염도의 기준이 되는 이산화탄소량 변화 측정을 위해 체육관내에서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단시간에 고강도 운동을 한다는 스피닝을 8명이 40분 동안 한 결과, 운동초반부터 서서히 상승한 그래프가 중반부터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인터뷰> 손종렬(고려대 보건과학대 교수) : "이산화탄소 수치가 천~천오백 ppm이상이면 실내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물질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환기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1년 반 전 뉴욕타임스가 해외 연구진의 발표를 인용해 실내체육관 공기 질에 대한 경고를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검사 등 유지 관리를 법제화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세부 기준이 차이가 있는데다 소규모시설이 빠져있고, 검사 자체도 상시적이지 않습니다.
지상에 있는 체육관인 경우 창문을 자주 열고 환기 장치를 활용하는 등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올바른 실내운동을 위한 해결책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피해 실내 운동을 선택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실내 운동도 공기 오염에서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아 환기가 잘 되고 있는지 각별히 신경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고민 글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동시에 운동하는 실내 체육관 이용자들은 쉽게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문지윤(27세/서울시 관악구) : "보통 헬스장이 지하에 있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곳에선 공기가 좀 탁한 느낌, 운동하기 적합하지않고요..."
공기 오염도의 기준이 되는 이산화탄소량 변화 측정을 위해 체육관내에서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단시간에 고강도 운동을 한다는 스피닝을 8명이 40분 동안 한 결과, 운동초반부터 서서히 상승한 그래프가 중반부터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인터뷰> 손종렬(고려대 보건과학대 교수) : "이산화탄소 수치가 천~천오백 ppm이상이면 실내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물질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환기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1년 반 전 뉴욕타임스가 해외 연구진의 발표를 인용해 실내체육관 공기 질에 대한 경고를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검사 등 유지 관리를 법제화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세부 기준이 차이가 있는데다 소규모시설이 빠져있고, 검사 자체도 상시적이지 않습니다.
지상에 있는 체육관인 경우 창문을 자주 열고 환기 장치를 활용하는 등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올바른 실내운동을 위한 해결책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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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3 22:13:03
- 수정2016-05-13 22: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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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피해 실내 운동을 선택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실내 운동도 공기 오염에서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아 환기가 잘 되고 있는지 각별히 신경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고민 글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동시에 운동하는 실내 체육관 이용자들은 쉽게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문지윤(27세/서울시 관악구) : "보통 헬스장이 지하에 있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곳에선 공기가 좀 탁한 느낌, 운동하기 적합하지않고요..."
공기 오염도의 기준이 되는 이산화탄소량 변화 측정을 위해 체육관내에서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단시간에 고강도 운동을 한다는 스피닝을 8명이 40분 동안 한 결과, 운동초반부터 서서히 상승한 그래프가 중반부터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인터뷰> 손종렬(고려대 보건과학대 교수) : "이산화탄소 수치가 천~천오백 ppm이상이면 실내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물질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환기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1년 반 전 뉴욕타임스가 해외 연구진의 발표를 인용해 실내체육관 공기 질에 대한 경고를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검사 등 유지 관리를 법제화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세부 기준이 차이가 있는데다 소규모시설이 빠져있고, 검사 자체도 상시적이지 않습니다.
지상에 있는 체육관인 경우 창문을 자주 열고 환기 장치를 활용하는 등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올바른 실내운동을 위한 해결책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피해 실내 운동을 선택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실내 운동도 공기 오염에서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아 환기가 잘 되고 있는지 각별히 신경쓰셔야할 것 같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고민 글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동시에 운동하는 실내 체육관 이용자들은 쉽게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문지윤(27세/서울시 관악구) : "보통 헬스장이 지하에 있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곳에선 공기가 좀 탁한 느낌, 운동하기 적합하지않고요..."
공기 오염도의 기준이 되는 이산화탄소량 변화 측정을 위해 체육관내에서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단시간에 고강도 운동을 한다는 스피닝을 8명이 40분 동안 한 결과, 운동초반부터 서서히 상승한 그래프가 중반부터는 급격히 올라갑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인터뷰> 손종렬(고려대 보건과학대 교수) : "이산화탄소 수치가 천~천오백 ppm이상이면 실내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물질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환기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1년 반 전 뉴욕타임스가 해외 연구진의 발표를 인용해 실내체육관 공기 질에 대한 경고를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검사 등 유지 관리를 법제화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세부 기준이 차이가 있는데다 소규모시설이 빠져있고, 검사 자체도 상시적이지 않습니다.
지상에 있는 체육관인 경우 창문을 자주 열고 환기 장치를 활용하는 등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올바른 실내운동을 위한 해결책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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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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