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 에반스, 여유로운 날개짓
입력 2016.05.13 (22:46)
수정 2016.05.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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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애물단지 외국인 타자였던 닉 에반스가 2군에서 돌아온 이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에반스는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 8-4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에반스는 2-4로 밀리던 6회초 1사 1, 3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1㎞ 직구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홈런을 날려 5-4로 점수를 뒤집었다.
앞서 0-3으로 뒤진 4회초 1사 1, 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올 시즌 두산에 합류한 그는 4월 부진에 빠져 1할대 타율에 머물다가 2군에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6일 1군에 복귀한 뒤 두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후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1군 복귀 이후 성적은 22타수 9안타(타율 0.409)에 홈런 2개, 타점 8점으로 화려하다.
경기 후 에반스는 "2군에서 기술적으로 변화를 준 것은 아니고, 좀 더 단순하게 편한 기분으로 연습에 임했다. 코치들이 좋은 말씀과 조언을 많이 해주신 게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이 좋아졌다고 들뜨지 않았다. 에반스는 "상승세를 신경 쓰지는 않는다. 경기에 임할 때 심적으로 여유가 생긴 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홈런을 친 것에 대해서도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았고,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실투가 들어와 운 좋게 홈런을 쳤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도 에반스의 반등을 반겼다. 김 감독은 "에반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 8-4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에반스는 2-4로 밀리던 6회초 1사 1, 3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1㎞ 직구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홈런을 날려 5-4로 점수를 뒤집었다.
앞서 0-3으로 뒤진 4회초 1사 1, 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올 시즌 두산에 합류한 그는 4월 부진에 빠져 1할대 타율에 머물다가 2군에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6일 1군에 복귀한 뒤 두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후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1군 복귀 이후 성적은 22타수 9안타(타율 0.409)에 홈런 2개, 타점 8점으로 화려하다.
경기 후 에반스는 "2군에서 기술적으로 변화를 준 것은 아니고, 좀 더 단순하게 편한 기분으로 연습에 임했다. 코치들이 좋은 말씀과 조언을 많이 해주신 게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이 좋아졌다고 들뜨지 않았다. 에반스는 "상승세를 신경 쓰지는 않는다. 경기에 임할 때 심적으로 여유가 생긴 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홈런을 친 것에 대해서도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았고,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실투가 들어와 운 좋게 홈런을 쳤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도 에반스의 반등을 반겼다. 김 감독은 "에반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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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애물단지 외국인 타자였던 닉 에반스가 2군에서 돌아온 이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에반스는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 8-4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에반스는 2-4로 밀리던 6회초 1사 1, 3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1㎞ 직구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홈런을 날려 5-4로 점수를 뒤집었다.
앞서 0-3으로 뒤진 4회초 1사 1, 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올 시즌 두산에 합류한 그는 4월 부진에 빠져 1할대 타율에 머물다가 2군에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6일 1군에 복귀한 뒤 두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후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1군 복귀 이후 성적은 22타수 9안타(타율 0.409)에 홈런 2개, 타점 8점으로 화려하다.
경기 후 에반스는 "2군에서 기술적으로 변화를 준 것은 아니고, 좀 더 단순하게 편한 기분으로 연습에 임했다. 코치들이 좋은 말씀과 조언을 많이 해주신 게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이 좋아졌다고 들뜨지 않았다. 에반스는 "상승세를 신경 쓰지는 않는다. 경기에 임할 때 심적으로 여유가 생긴 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홈런을 친 것에 대해서도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았고,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실투가 들어와 운 좋게 홈런을 쳤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도 에반스의 반등을 반겼다. 김 감독은 "에반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13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3점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 8-4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에반스는 2-4로 밀리던 6회초 1사 1, 3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1㎞ 직구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홈런을 날려 5-4로 점수를 뒤집었다.
앞서 0-3으로 뒤진 4회초 1사 1, 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올 시즌 두산에 합류한 그는 4월 부진에 빠져 1할대 타율에 머물다가 2군에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6일 1군에 복귀한 뒤 두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후 매 경기 안타를 생산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1군 복귀 이후 성적은 22타수 9안타(타율 0.409)에 홈런 2개, 타점 8점으로 화려하다.
경기 후 에반스는 "2군에서 기술적으로 변화를 준 것은 아니고, 좀 더 단순하게 편한 기분으로 연습에 임했다. 코치들이 좋은 말씀과 조언을 많이 해주신 게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이 좋아졌다고 들뜨지 않았다. 에반스는 "상승세를 신경 쓰지는 않는다. 경기에 임할 때 심적으로 여유가 생긴 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홈런을 친 것에 대해서도 "홈런을 의식하지는 않았고, 가운데 들어오는 공을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는데 실투가 들어와 운 좋게 홈런을 쳤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도 에반스의 반등을 반겼다. 김 감독은 "에반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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