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노인 에베레스트 등반도전..中전역중계

입력 2016.05.13 (23:29) 수정 2016.05.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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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족을 한 채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중국인 등반가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가 두 다리를 잃었는데, 40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겁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베레스트 도전에 나선 올해 예순 여섯살의 샤보위씨.

두 다리가 성해도 힘든 험준한 산길을 의족을 한 몸으로 오릅니다.

<녹취> 샤보위(의족 등반가) : "이런, 의족이 좀 고장났네.이게 끊어졌어."

샤보위씨가 다리를 잃은 것은 에베레스트 첫 등반에 나섰던 지난 1975년.

악천후 속에 정상 턱밑까지 접근했지만, 몸이 아픈 동료에게 침낭을 줬다가 자신의 다리가 얼어 결국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샤보위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팔굽혀 펴기 하루 360개 등 꾸준한 체력훈련으로, 40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것입니다.

<녹취> 샤보위(의족 등반가) : "당연히 소망은, 꿈은 끝내 이뤄내야죠. 그래서 다시 가자고 결심했죠!"

현재 해발 7천미터를 넘어선 그의 등반 상황은 인터넷에서 실시간 중계되고 있습니다.

샤보위 선생은 현재 C3 캠프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내일이나 모레쯤 정상 등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신적인 동료애와, 의족의 몸에도 다시 도전에 나선 샤보위의 의지에 중국인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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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족 노인 에베레스트 등반도전..中전역중계
    • 입력 2016-05-13 23:42:58
    • 수정2016-05-14 00: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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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족을 한 채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선 중국인 등반가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가 두 다리를 잃었는데, 40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겁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베레스트 도전에 나선 올해 예순 여섯살의 샤보위씨.

두 다리가 성해도 힘든 험준한 산길을 의족을 한 몸으로 오릅니다.

<녹취> 샤보위(의족 등반가) : "이런, 의족이 좀 고장났네.이게 끊어졌어."

샤보위씨가 다리를 잃은 것은 에베레스트 첫 등반에 나섰던 지난 1975년.

악천후 속에 정상 턱밑까지 접근했지만, 몸이 아픈 동료에게 침낭을 줬다가 자신의 다리가 얼어 결국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샤보위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팔굽혀 펴기 하루 360개 등 꾸준한 체력훈련으로, 40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것입니다.

<녹취> 샤보위(의족 등반가) : "당연히 소망은, 꿈은 끝내 이뤄내야죠. 그래서 다시 가자고 결심했죠!"

현재 해발 7천미터를 넘어선 그의 등반 상황은 인터넷에서 실시간 중계되고 있습니다.

샤보위 선생은 현재 C3 캠프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내일이나 모레쯤 정상 등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신적인 동료애와, 의족의 몸에도 다시 도전에 나선 샤보위의 의지에 중국인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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