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신상 모르게”…로스쿨 무자료 면접 도입
입력 2016.05.14 (06:52)
수정 2016.05.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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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가, 친척이, 고위 법조인이나 정관계 인사라고 자기소개서에 밝힌 20여 명이 로스쿨에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었는데요.
올해 로스쿨 입시부터는 응시자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무자료 면접'이 도입됩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로스쿨 원장들은 올해 10월 치러지는 내년도 입시부터 모든 학교에서 무자료 면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극히 일부 로스쿨만 지원자 이름, 출신 학교명을 제거하고 면접을 치러왔는데 이 경우에도 자기소개서는 면접위원들에게 제공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어떤 자료도 없이 면접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또 부모, 친척의 신상처럼 응시원서, 자기소개서에 적으면 안 되는 사항과 이를 위반했을 때의 제재도 입학요강에 구체적으로 밝히기로 했습니다.
입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 오수근(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은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깜깜이 입시' 논란을 불렀던 부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법학적성시험과 외국어 성적 등 정량평가 전형요소의 실질반영률과 점수 환산 방법을 공시하고 면접, 자기소개서 같은 정성평가 전형요소의 평가 기준 역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25개 로스쿨은 이같은 원칙을 기본으로 세부 입시 방법을 정해, 다음달 말쯤 내년도 입학전형기본계획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부모가, 친척이, 고위 법조인이나 정관계 인사라고 자기소개서에 밝힌 20여 명이 로스쿨에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었는데요.
올해 로스쿨 입시부터는 응시자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무자료 면접'이 도입됩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로스쿨 원장들은 올해 10월 치러지는 내년도 입시부터 모든 학교에서 무자료 면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극히 일부 로스쿨만 지원자 이름, 출신 학교명을 제거하고 면접을 치러왔는데 이 경우에도 자기소개서는 면접위원들에게 제공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어떤 자료도 없이 면접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또 부모, 친척의 신상처럼 응시원서, 자기소개서에 적으면 안 되는 사항과 이를 위반했을 때의 제재도 입학요강에 구체적으로 밝히기로 했습니다.
입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 오수근(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은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깜깜이 입시' 논란을 불렀던 부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법학적성시험과 외국어 성적 등 정량평가 전형요소의 실질반영률과 점수 환산 방법을 공시하고 면접, 자기소개서 같은 정성평가 전형요소의 평가 기준 역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25개 로스쿨은 이같은 원칙을 기본으로 세부 입시 방법을 정해, 다음달 말쯤 내년도 입학전형기본계획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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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신상 모르게”…로스쿨 무자료 면접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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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4 07:28:57
- 수정2016-05-14 08:50:07
<앵커 멘트>
부모가, 친척이, 고위 법조인이나 정관계 인사라고 자기소개서에 밝힌 20여 명이 로스쿨에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었는데요.
올해 로스쿨 입시부터는 응시자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무자료 면접'이 도입됩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로스쿨 원장들은 올해 10월 치러지는 내년도 입시부터 모든 학교에서 무자료 면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극히 일부 로스쿨만 지원자 이름, 출신 학교명을 제거하고 면접을 치러왔는데 이 경우에도 자기소개서는 면접위원들에게 제공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어떤 자료도 없이 면접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또 부모, 친척의 신상처럼 응시원서, 자기소개서에 적으면 안 되는 사항과 이를 위반했을 때의 제재도 입학요강에 구체적으로 밝히기로 했습니다.
입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 오수근(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은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깜깜이 입시' 논란을 불렀던 부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법학적성시험과 외국어 성적 등 정량평가 전형요소의 실질반영률과 점수 환산 방법을 공시하고 면접, 자기소개서 같은 정성평가 전형요소의 평가 기준 역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25개 로스쿨은 이같은 원칙을 기본으로 세부 입시 방법을 정해, 다음달 말쯤 내년도 입학전형기본계획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부모가, 친척이, 고위 법조인이나 정관계 인사라고 자기소개서에 밝힌 20여 명이 로스쿨에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었는데요.
올해 로스쿨 입시부터는 응시자에 대한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 '무자료 면접'이 도입됩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의 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로스쿨 원장들은 올해 10월 치러지는 내년도 입시부터 모든 학교에서 무자료 면접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극히 일부 로스쿨만 지원자 이름, 출신 학교명을 제거하고 면접을 치러왔는데 이 경우에도 자기소개서는 면접위원들에게 제공됐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어떤 자료도 없이 면접을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또 부모, 친척의 신상처럼 응시원서, 자기소개서에 적으면 안 되는 사항과 이를 위반했을 때의 제재도 입학요강에 구체적으로 밝히기로 했습니다.
입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겁니다.
<인터뷰> 오수근(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또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은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깜깜이 입시' 논란을 불렀던 부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법학적성시험과 외국어 성적 등 정량평가 전형요소의 실질반영률과 점수 환산 방법을 공시하고 면접, 자기소개서 같은 정성평가 전형요소의 평가 기준 역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25개 로스쿨은 이같은 원칙을 기본으로 세부 입시 방법을 정해, 다음달 말쯤 내년도 입학전형기본계획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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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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