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예멘서 폭탄 공격 잇따라…IS “우리 소행”

입력 2016.05.16 (06:18) 수정 2016.05.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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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와 예멘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 등이 잇따르면서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수니파 무장 세력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0킬로미터 떨어진 타지,

천연 가스 발전소가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차량 폭탄 테러 직후 괴한들이 발전소 내부로 진입하면서 이라크 보안 군 간 총격전이 빚어졌습니다.

<녹취> 사드 만(이라크 내무부 대변인) : "테러리스트 6명이 차지의 천연가스 발전소를 급습했습니다. 처음에 출입구에서 차량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유혈 충돌 과정에서 10여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가스 탱크 한 개가 불에 타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인근 발전소 2곳의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수니파 무장 세력 IS는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지난 주 이라크 곳곳에서는 IS의 연쇄 폭탄 테러로 백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 동남부 무칼라에서도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30여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기지 출입문에 훈련생들이 대기하고 있을 때 폭탄이 터지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IS는 이번 테러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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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6 06:19:48
    • 수정2016-05-16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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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와 예멘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 등이 잇따르면서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수니파 무장 세력 IS는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0킬로미터 떨어진 타지, 천연 가스 발전소가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차량 폭탄 테러 직후 괴한들이 발전소 내부로 진입하면서 이라크 보안 군 간 총격전이 빚어졌습니다. <녹취> 사드 만(이라크 내무부 대변인) : "테러리스트 6명이 차지의 천연가스 발전소를 급습했습니다. 처음에 출입구에서 차량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유혈 충돌 과정에서 10여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가스 탱크 한 개가 불에 타 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인근 발전소 2곳의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수니파 무장 세력 IS는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지난 주 이라크 곳곳에서는 IS의 연쇄 폭탄 테러로 백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 동남부 무칼라에서도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30여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기지 출입문에 훈련생들이 대기하고 있을 때 폭탄이 터지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IS는 이번 테러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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