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 지능화…범죄 목적 입국까지
입력 2016.05.16 (07:35)
수정 2016.05.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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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 생활하다가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아예 범행을 목표로 입국하는 기획형 범죄가 증가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
외국인 남성들이 무더기로 들어와 손님들에게 말을 겁니다.
지도로 시선을 가리는 사이 다른 일당이 가방을 훔칩니다.
경찰이 멕시코인 한 명을 검거했을때, 공범들은 이미 출국한 뒤였습니다.
이들은 외국인에게 친절한 한국의 문화를 범죄에 악용했습니다.
카드 복제 기술을 가진 루마니아인 2명이 입국해서 1억 원을 빼냈습니다.
한국 신용카드의 보안 취약성을 미리 파악하고 입국했는데, 2명 가운데 한 명만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관광 비자로 한국을 단기 방문한 외국인들로 사실상 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나 있습니다.
<녹취> 이강석(경찰청 외사수사과 계장) : "내국인에 비해 지문확인이나 거주지 확인 등 범인을 특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
뒤늦게 범인의 신원이 파악돼도 대부분 출국한 이후입니다.
<녹취>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들어올 수 있는 범죄자의 그룹을 해당 국가와 협조를 해 (대비해야 합니다.)"
범죄로 입건된 외국인은 2014년 기준 3만 명을 넘었고 5년 동안 35% 가량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계획 범죄를 막기위해 국제 범죄정보망과 출입국 관리를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 생활하다가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아예 범행을 목표로 입국하는 기획형 범죄가 증가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
외국인 남성들이 무더기로 들어와 손님들에게 말을 겁니다.
지도로 시선을 가리는 사이 다른 일당이 가방을 훔칩니다.
경찰이 멕시코인 한 명을 검거했을때, 공범들은 이미 출국한 뒤였습니다.
이들은 외국인에게 친절한 한국의 문화를 범죄에 악용했습니다.
카드 복제 기술을 가진 루마니아인 2명이 입국해서 1억 원을 빼냈습니다.
한국 신용카드의 보안 취약성을 미리 파악하고 입국했는데, 2명 가운데 한 명만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관광 비자로 한국을 단기 방문한 외국인들로 사실상 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나 있습니다.
<녹취> 이강석(경찰청 외사수사과 계장) : "내국인에 비해 지문확인이나 거주지 확인 등 범인을 특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
뒤늦게 범인의 신원이 파악돼도 대부분 출국한 이후입니다.
<녹취>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들어올 수 있는 범죄자의 그룹을 해당 국가와 협조를 해 (대비해야 합니다.)"
범죄로 입건된 외국인은 2014년 기준 3만 명을 넘었고 5년 동안 35% 가량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계획 범죄를 막기위해 국제 범죄정보망과 출입국 관리를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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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범죄 지능화…범죄 목적 입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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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5-16 08:10:45
<앵커 멘트>
국내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 생활하다가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아예 범행을 목표로 입국하는 기획형 범죄가 증가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
외국인 남성들이 무더기로 들어와 손님들에게 말을 겁니다.
지도로 시선을 가리는 사이 다른 일당이 가방을 훔칩니다.
경찰이 멕시코인 한 명을 검거했을때, 공범들은 이미 출국한 뒤였습니다.
이들은 외국인에게 친절한 한국의 문화를 범죄에 악용했습니다.
카드 복제 기술을 가진 루마니아인 2명이 입국해서 1억 원을 빼냈습니다.
한국 신용카드의 보안 취약성을 미리 파악하고 입국했는데, 2명 가운데 한 명만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관광 비자로 한국을 단기 방문한 외국인들로 사실상 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나 있습니다.
<녹취> 이강석(경찰청 외사수사과 계장) : "내국인에 비해 지문확인이나 거주지 확인 등 범인을 특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
뒤늦게 범인의 신원이 파악돼도 대부분 출국한 이후입니다.
<녹취>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들어올 수 있는 범죄자의 그룹을 해당 국가와 협조를 해 (대비해야 합니다.)"
범죄로 입건된 외국인은 2014년 기준 3만 명을 넘었고 5년 동안 35% 가량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계획 범죄를 막기위해 국제 범죄정보망과 출입국 관리를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가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 생활하다가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아예 범행을 목표로 입국하는 기획형 범죄가 증가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
외국인 남성들이 무더기로 들어와 손님들에게 말을 겁니다.
지도로 시선을 가리는 사이 다른 일당이 가방을 훔칩니다.
경찰이 멕시코인 한 명을 검거했을때, 공범들은 이미 출국한 뒤였습니다.
이들은 외국인에게 친절한 한국의 문화를 범죄에 악용했습니다.
카드 복제 기술을 가진 루마니아인 2명이 입국해서 1억 원을 빼냈습니다.
한국 신용카드의 보안 취약성을 미리 파악하고 입국했는데, 2명 가운데 한 명만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관광 비자로 한국을 단기 방문한 외국인들로 사실상 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나 있습니다.
<녹취> 이강석(경찰청 외사수사과 계장) : "내국인에 비해 지문확인이나 거주지 확인 등 범인을 특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
뒤늦게 범인의 신원이 파악돼도 대부분 출국한 이후입니다.
<녹취> 배상훈(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들어올 수 있는 범죄자의 그룹을 해당 국가와 협조를 해 (대비해야 합니다.)"
범죄로 입건된 외국인은 2014년 기준 3만 명을 넘었고 5년 동안 35% 가량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계획 범죄를 막기위해 국제 범죄정보망과 출입국 관리를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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