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셔터 소리 싫어서…아이폰 해외 직구매 는다
입력 2016.05.16 (09:10)
수정 2016.05.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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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싫어서 해외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도둑촬영을 막기 위해 카메라 셔터 소리가 강제로 나도록 하는 국내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스마트폰 구매대행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해외 직구를 의뢰하는 상당수 소비자가 카메라 무음 기능의 탑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스마트폰 해외 직구 사이트인 바이블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해외판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유는 카메라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이폰은 출시국에 따라 약간의 기능 차이가 있는데 한국과 일본에서는 카메라 촬영 시 반드시 셔터 소리가 나지만, 다른 나라 제품은 유음과 무음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제품 해외 직구는 한국이 신제품 1차 출시국에서 번번이 제외되는 상황에서 '얼리어답터'가 주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세부 기능 차이를 고려한 직구족도 크게 늘었다는 얘기다.
국내 시판 스마트폰에 무음 기능이 없는 이유는 '전화기가 무음 상태일 때도 휴대폰의 촬영음이 강제로 발생해야 한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정한 규정을 휴대폰 제조사가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도둑촬영과 같은 불법사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제조사는 무음 앱에 대해서도 강제적으로 소리가 나게 하거나 촬영 시 LED 램프 깜박거리게 하는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용되는 해외 제조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제재할 방법은 사실상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 구매대행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해외 직구를 의뢰하는 상당수 소비자가 카메라 무음 기능의 탑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스마트폰 해외 직구 사이트인 바이블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해외판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유는 카메라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이폰은 출시국에 따라 약간의 기능 차이가 있는데 한국과 일본에서는 카메라 촬영 시 반드시 셔터 소리가 나지만, 다른 나라 제품은 유음과 무음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제품 해외 직구는 한국이 신제품 1차 출시국에서 번번이 제외되는 상황에서 '얼리어답터'가 주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세부 기능 차이를 고려한 직구족도 크게 늘었다는 얘기다.
국내 시판 스마트폰에 무음 기능이 없는 이유는 '전화기가 무음 상태일 때도 휴대폰의 촬영음이 강제로 발생해야 한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정한 규정을 휴대폰 제조사가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도둑촬영과 같은 불법사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제조사는 무음 앱에 대해서도 강제적으로 소리가 나게 하거나 촬영 시 LED 램프 깜박거리게 하는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용되는 해외 제조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제재할 방법은 사실상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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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셔터 소리 싫어서…아이폰 해외 직구매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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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6 09:10:58
- 수정2016-05-16 09:28:36
아이폰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싫어서 해외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도둑촬영을 막기 위해 카메라 셔터 소리가 강제로 나도록 하는 국내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스마트폰 구매대행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해외 직구를 의뢰하는 상당수 소비자가 카메라 무음 기능의 탑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스마트폰 해외 직구 사이트인 바이블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해외판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유는 카메라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이폰은 출시국에 따라 약간의 기능 차이가 있는데 한국과 일본에서는 카메라 촬영 시 반드시 셔터 소리가 나지만, 다른 나라 제품은 유음과 무음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제품 해외 직구는 한국이 신제품 1차 출시국에서 번번이 제외되는 상황에서 '얼리어답터'가 주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세부 기능 차이를 고려한 직구족도 크게 늘었다는 얘기다.
국내 시판 스마트폰에 무음 기능이 없는 이유는 '전화기가 무음 상태일 때도 휴대폰의 촬영음이 강제로 발생해야 한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정한 규정을 휴대폰 제조사가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도둑촬영과 같은 불법사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제조사는 무음 앱에 대해서도 강제적으로 소리가 나게 하거나 촬영 시 LED 램프 깜박거리게 하는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용되는 해외 제조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제재할 방법은 사실상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 구매대행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해외 직구를 의뢰하는 상당수 소비자가 카메라 무음 기능의 탑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스마트폰 해외 직구 사이트인 바이블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해외판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유는 카메라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아이폰은 출시국에 따라 약간의 기능 차이가 있는데 한국과 일본에서는 카메라 촬영 시 반드시 셔터 소리가 나지만, 다른 나라 제품은 유음과 무음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제품 해외 직구는 한국이 신제품 1차 출시국에서 번번이 제외되는 상황에서 '얼리어답터'가 주로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세부 기능 차이를 고려한 직구족도 크게 늘었다는 얘기다.
국내 시판 스마트폰에 무음 기능이 없는 이유는 '전화기가 무음 상태일 때도 휴대폰의 촬영음이 강제로 발생해야 한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정한 규정을 휴대폰 제조사가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도둑촬영과 같은 불법사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제조사는 무음 앱에 대해서도 강제적으로 소리가 나게 하거나 촬영 시 LED 램프 깜박거리게 하는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용되는 해외 제조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제재할 방법은 사실상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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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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