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 짠 北 외교라인…‘고립 탈피’ 총력
입력 2016.05.16 (12:06)
수정 2016.05.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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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7차 당 대회를 통해 북한의 핵심 외교 진용이 교체됐습니다.
북한의 새 외교 수뇌부는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과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석단 김정은의 바로 뒷줄에서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리수용 외무상.
외무성 관료로는 이례적으로 정치국 위원에 입성하고, 기존 당 비서에 해당하는 정무국 부위원장 자리도 차지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리수용..."
리수용은 스위스 대사 시절 김정은의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하며 신임을 얻었습니다.
특히 최근엔 유엔 무대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핵 개발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김정은의 입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지난달 22일) : "남은 것은 오직 하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리수용 후임 외무상으로는 현재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유력합니다.
새 외교 라인은 대북 제재 국면에서 고립 탈피와 체제 생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대미 평화협정 공세와 동시에 한미와 중러간에 틈새를 벌리는 적극적인 외교 공세를 전개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김정은의 특사로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했던 최룡해가 다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복귀해 중-러와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제 7차 당 대회를 통해 북한의 핵심 외교 진용이 교체됐습니다.
북한의 새 외교 수뇌부는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과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석단 김정은의 바로 뒷줄에서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리수용 외무상.
외무성 관료로는 이례적으로 정치국 위원에 입성하고, 기존 당 비서에 해당하는 정무국 부위원장 자리도 차지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리수용..."
리수용은 스위스 대사 시절 김정은의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하며 신임을 얻었습니다.
특히 최근엔 유엔 무대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핵 개발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김정은의 입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지난달 22일) : "남은 것은 오직 하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리수용 후임 외무상으로는 현재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유력합니다.
새 외교 라인은 대북 제재 국면에서 고립 탈피와 체제 생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대미 평화협정 공세와 동시에 한미와 중러간에 틈새를 벌리는 적극적인 외교 공세를 전개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김정은의 특사로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했던 최룡해가 다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복귀해 중-러와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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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판 짠 北 외교라인…‘고립 탈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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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6 12:08:09
- 수정2016-05-16 13:12:10
<앵커 멘트>
제 7차 당 대회를 통해 북한의 핵심 외교 진용이 교체됐습니다.
북한의 새 외교 수뇌부는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과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석단 김정은의 바로 뒷줄에서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리수용 외무상.
외무성 관료로는 이례적으로 정치국 위원에 입성하고, 기존 당 비서에 해당하는 정무국 부위원장 자리도 차지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리수용..."
리수용은 스위스 대사 시절 김정은의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하며 신임을 얻었습니다.
특히 최근엔 유엔 무대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핵 개발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김정은의 입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지난달 22일) : "남은 것은 오직 하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리수용 후임 외무상으로는 현재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유력합니다.
새 외교 라인은 대북 제재 국면에서 고립 탈피와 체제 생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대미 평화협정 공세와 동시에 한미와 중러간에 틈새를 벌리는 적극적인 외교 공세를 전개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김정은의 특사로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했던 최룡해가 다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복귀해 중-러와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제 7차 당 대회를 통해 북한의 핵심 외교 진용이 교체됐습니다.
북한의 새 외교 수뇌부는 국제사회의 제재 압박과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석단 김정은의 바로 뒷줄에서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리수용 외무상.
외무성 관료로는 이례적으로 정치국 위원에 입성하고, 기존 당 비서에 해당하는 정무국 부위원장 자리도 차지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 김기남, 최태복, 리수용..."
리수용은 스위스 대사 시절 김정은의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하며 신임을 얻었습니다.
특히 최근엔 유엔 무대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핵 개발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김정은의 입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리수용(북한 외무상/지난달 22일) : "남은 것은 오직 하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리수용 후임 외무상으로는 현재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이 유력합니다.
새 외교 라인은 대북 제재 국면에서 고립 탈피와 체제 생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대미 평화협정 공세와 동시에 한미와 중러간에 틈새를 벌리는 적극적인 외교 공세를 전개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김정은의 특사로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했던 최룡해가 다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복귀해 중-러와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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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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