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경유차도 ‘심각’…QM3 17배 초과 배출

입력 2016.05.16 (23:03) 수정 2016.05.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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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부는 또 닛산 캐시카이를 포함한 경유차 20종에 대해 도로주행 시험을 했는데, 딱 한 차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어떤 차종은 기준치를 17배나 초과했습니다.

계속해서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르노삼성의 경유차 QM3입니다.

도로 주행 시험 결과, 기준치보다 17배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했습니다.

<인터뷰> 홍동곤(환경부 교통환경과장) : "르노 차가 전반적으로 실제 도로에서 배출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게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조사결과에 따라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쌍용 경유차가 10배, 포드와 벤츠, 푸조, 한국지엠의 경유차도 기준치의 10배 가까이 배출했습니다.

기준을 충족 시킨 건 단 한대 뿐이었습니다.

시험 대상 차량들은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 '유로6형'으로 모두 실내 배출 시험을 통과해 인증받은 차들입니다.

<인터뷰> 권상일(교통환경연구소 연구사) : "배출가스 부분과 연비는 반비례 관계가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될 필요가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올해말까지 개선책을 마련해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제작사들도 새로 마련되는 실제 도로 주행 검사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내년 9월까지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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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경유차도 ‘심각’…QM3 17배 초과 배출
    • 입력 2016-05-16 23:13:27
    • 수정2016-05-17 0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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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부는 또 닛산 캐시카이를 포함한 경유차 20종에 대해 도로주행 시험을 했는데, 딱 한 차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을 배출했습니다.

어떤 차종은 기준치를 17배나 초과했습니다.

계속해서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르노삼성의 경유차 QM3입니다.

도로 주행 시험 결과, 기준치보다 17배 많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했습니다.

<인터뷰> 홍동곤(환경부 교통환경과장) : "르노 차가 전반적으로 실제 도로에서 배출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게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조사결과에 따라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쌍용 경유차가 10배, 포드와 벤츠, 푸조, 한국지엠의 경유차도 기준치의 10배 가까이 배출했습니다.

기준을 충족 시킨 건 단 한대 뿐이었습니다.

시험 대상 차량들은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 '유로6형'으로 모두 실내 배출 시험을 통과해 인증받은 차들입니다.

<인터뷰> 권상일(교통환경연구소 연구사) : "배출가스 부분과 연비는 반비례 관계가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될 필요가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올해말까지 개선책을 마련해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제작사들도 새로 마련되는 실제 도로 주행 검사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내년 9월까지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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