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시각장애 목공 장인 위한 나사못 초상화

입력 2016.05.17 (06:49) 수정 2016.05.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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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 끝으로 느끼는 이색 예술작품을 통해 한 번도 본적 없는 자신의 얼굴과 만난 목공 장인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촘촘히 박힌 나사못들을 찬찬히 손으로 만지며 그 앞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남자!

본인 역시 눈이 보이지 않지만 다른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공예 교육 캠프를 운영하는 캘리포니아의 목공 장인인데요.

그런 그를 위해 드릴과 못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 '앤드류 마이어스'와 로스앤젤레스의 한 갤러리가 특별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신의 얼굴을 촉각으로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2개월에 걸쳐 4천 개의 나사못으로 그의 입체 초상화를 완성한 건데요.

눈 대신 두 손으로 자신의 첫 번째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 목공 장인!

그가 느꼈을 기쁨과 이 순간을 선사한 예술의 힘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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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시각장애 목공 장인 위한 나사못 초상화
    • 입력 2016-05-17 06:49:52
    • 수정2016-05-17 07:32: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손 끝으로 느끼는 이색 예술작품을 통해 한 번도 본적 없는 자신의 얼굴과 만난 목공 장인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촘촘히 박힌 나사못들을 찬찬히 손으로 만지며 그 앞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남자!

본인 역시 눈이 보이지 않지만 다른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공예 교육 캠프를 운영하는 캘리포니아의 목공 장인인데요.

그런 그를 위해 드릴과 못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 '앤드류 마이어스'와 로스앤젤레스의 한 갤러리가 특별한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신의 얼굴을 촉각으로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2개월에 걸쳐 4천 개의 나사못으로 그의 입체 초상화를 완성한 건데요.

눈 대신 두 손으로 자신의 첫 번째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 목공 장인!

그가 느꼈을 기쁨과 이 순간을 선사한 예술의 힘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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