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두피도 피부, 관리가 필요해요

입력 2016.05.17 (12:39) 수정 2016.05.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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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헤어스타일은 신경을 많이 쓰면서 정작 두피 관리에는 관심을 많이 두지 않죠.

하지만 두피도 피부, 두피가 건강해야 머리도 건강하게 나오고 머리 모양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두피관리법을 오늘 정보충전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최근 두피에 이상을 느낀 서희원 씨.

무슨 이상이 있는건 아닐까 싶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서희원(서울시 관악구) : “요즘 머리에 뭔가 나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 같아서 좀 알아보려고 왔어요.”

다양한 색과 스타일링을 좋아해 염색과 파마를 자주 했는데요.

두피가 상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한예원(피부과 전문의) : “염색약이나 파마약 등 두피에 사용하는 화학제품은 두피를 손상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자외선, 그리고 두피를 긁어서 생긴 상처도 두피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피 관리법을 건성, 중성, 지성 두피별로 알아봅니다.

우선, 중성두피는 청백색이거나 맑은 우윳빛을 띠는데요.

<인터뷰> 허정애(대한두피모발전문가협회 교육이사) : “중성 두피 같은 경우에는 두피의 산성도와 비슷한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아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피지조절 성분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반면 건성 두피는 지성과는 달리 피지 분비가 부족해서 두피가 말라 있는데요.

각질과 비듬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보습력 있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관리의 시작은 머리감기!

감기 전, 엉킨 머리카락을 풀기 위해 빗으로 한번 빗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너무 촘촘한 빗은 머리카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플라스틱 빗은 정전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드라이할 때 쓰는 돼지 털 빗이나 나무 빗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적시고 샴푸는 머리에 바르기 전, 미리 손으로 거품을 내줍니다.

두피를 만질 때는 손가락 끝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문질러줍니다.

이제 머리를 헹궈내고 말리는데요.

<녹취> : “수건으로 말릴 때는 모발을 비비지 말고 두피를 꾹꾹 누르면 빨리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건조할 때도 훨씬 효과적입니다.”

드라이기를 이용할 때는 찬바람으로 두피부터 말려줍니다.

그리고 머리 중간에서 머리카락 끝 순서로 자연스럽게 털면서 말립니다.

캐머마일 허브 우린 물과 금잔화 오일, 호호바 오일 그리고 진흙의 일종인 그린클레이 등을 넣어 팩을 만들 수도 있는데요,

<인터뷰> 김정은(인천시 남동구) : “완성된 두피 팩은 냉장고에 보관하고요. 일주일에 2~3번 정도 팩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샴푸로 깨끗이 씻어주면 두피가 훨씬 깨끗해집니다.

두피까지 깨끗해야 진정한 피부 미인.

제대로 알고 관리하면 더 멋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겠죠.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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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충전] 두피도 피부, 관리가 필요해요
    • 입력 2016-05-17 12:43:29
    • 수정2016-05-17 13:12:44
    뉴스 12
<앵커 멘트>

헤어스타일은 신경을 많이 쓰면서 정작 두피 관리에는 관심을 많이 두지 않죠.

하지만 두피도 피부, 두피가 건강해야 머리도 건강하게 나오고 머리 모양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두피관리법을 오늘 정보충전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최근 두피에 이상을 느낀 서희원 씨.

무슨 이상이 있는건 아닐까 싶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서희원(서울시 관악구) : “요즘 머리에 뭔가 나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 같아서 좀 알아보려고 왔어요.”

다양한 색과 스타일링을 좋아해 염색과 파마를 자주 했는데요.

두피가 상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한예원(피부과 전문의) : “염색약이나 파마약 등 두피에 사용하는 화학제품은 두피를 손상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자외선, 그리고 두피를 긁어서 생긴 상처도 두피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피 관리법을 건성, 중성, 지성 두피별로 알아봅니다.

우선, 중성두피는 청백색이거나 맑은 우윳빛을 띠는데요.

<인터뷰> 허정애(대한두피모발전문가협회 교육이사) : “중성 두피 같은 경우에는 두피의 산성도와 비슷한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 두피는 피지 분비가 많아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피지조절 성분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해야 합니다.

반면 건성 두피는 지성과는 달리 피지 분비가 부족해서 두피가 말라 있는데요.

각질과 비듬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보습력 있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관리의 시작은 머리감기!

감기 전, 엉킨 머리카락을 풀기 위해 빗으로 한번 빗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너무 촘촘한 빗은 머리카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플라스틱 빗은 정전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드라이할 때 쓰는 돼지 털 빗이나 나무 빗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적시고 샴푸는 머리에 바르기 전, 미리 손으로 거품을 내줍니다.

두피를 만질 때는 손가락 끝을 이용해 마사지하듯 문질러줍니다.

이제 머리를 헹궈내고 말리는데요.

<녹취> : “수건으로 말릴 때는 모발을 비비지 말고 두피를 꾹꾹 누르면 빨리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건조할 때도 훨씬 효과적입니다.”

드라이기를 이용할 때는 찬바람으로 두피부터 말려줍니다.

그리고 머리 중간에서 머리카락 끝 순서로 자연스럽게 털면서 말립니다.

캐머마일 허브 우린 물과 금잔화 오일, 호호바 오일 그리고 진흙의 일종인 그린클레이 등을 넣어 팩을 만들 수도 있는데요,

<인터뷰> 김정은(인천시 남동구) : “완성된 두피 팩은 냉장고에 보관하고요. 일주일에 2~3번 정도 팩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샴푸로 깨끗이 씻어주면 두피가 훨씬 깨끗해집니다.

두피까지 깨끗해야 진정한 피부 미인.

제대로 알고 관리하면 더 멋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겠죠.

정보충전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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