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보다 배려의 경험”…휠체어 탄 대주자의 홈인
입력 2016.05.17 (21:42)
수정 2016.05.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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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는 한 야구선수가 있습니다.
줄곧 벤치만 지켰던 이 고등학교 야구 선수가 어렵게 출전 기회를 얻어 득점까지 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인지 알아봤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채 대주자로 1루에 출루한 미국 한 고등학교 3학년생 알파로.
투수가 던진 견제구가 악송구 되고 상대 수비수 실수가 계속되는 사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옵니다.
팀 동료는 물론 상대 선수와 관중들이 모두 축하해준 알파로의 득점.
태어날 때부터 하반신 마비였던 그는 경기에 뛸 수 없어 그동안 보조 선수로 감독을 도왔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야구 선수로 출전해 보고 싶다는 알파로의 소망을 알았던 감독은 상대 팀의 동의를 얻어 그의 꿈을 이뤄주기로 결심합니다.
약속대로 1루 대주자로 기용됐고 상대 팀 역시 일부로 실수를 연발해, 홈인을 도와준 겁니다.
SNS에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 전역에서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상대팀 선수는 '고교 야구의 최고의 순간이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대주자의 득점... 모두가 누린 '승리보다 배려'의 감동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는 한 야구선수가 있습니다.
줄곧 벤치만 지켰던 이 고등학교 야구 선수가 어렵게 출전 기회를 얻어 득점까지 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인지 알아봤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채 대주자로 1루에 출루한 미국 한 고등학교 3학년생 알파로.
투수가 던진 견제구가 악송구 되고 상대 수비수 실수가 계속되는 사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옵니다.
팀 동료는 물론 상대 선수와 관중들이 모두 축하해준 알파로의 득점.
태어날 때부터 하반신 마비였던 그는 경기에 뛸 수 없어 그동안 보조 선수로 감독을 도왔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야구 선수로 출전해 보고 싶다는 알파로의 소망을 알았던 감독은 상대 팀의 동의를 얻어 그의 꿈을 이뤄주기로 결심합니다.
약속대로 1루 대주자로 기용됐고 상대 팀 역시 일부로 실수를 연발해, 홈인을 도와준 겁니다.
SNS에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 전역에서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상대팀 선수는 '고교 야구의 최고의 순간이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대주자의 득점... 모두가 누린 '승리보다 배려'의 감동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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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보다 배려의 경험”…휠체어 탄 대주자의 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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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7 21:48:38
- 수정2016-05-17 22:33:43

<앵커멘트>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는 한 야구선수가 있습니다.
줄곧 벤치만 지켰던 이 고등학교 야구 선수가 어렵게 출전 기회를 얻어 득점까지 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인지 알아봤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채 대주자로 1루에 출루한 미국 한 고등학교 3학년생 알파로.
투수가 던진 견제구가 악송구 되고 상대 수비수 실수가 계속되는 사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옵니다.
팀 동료는 물론 상대 선수와 관중들이 모두 축하해준 알파로의 득점.
태어날 때부터 하반신 마비였던 그는 경기에 뛸 수 없어 그동안 보조 선수로 감독을 도왔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야구 선수로 출전해 보고 싶다는 알파로의 소망을 알았던 감독은 상대 팀의 동의를 얻어 그의 꿈을 이뤄주기로 결심합니다.
약속대로 1루 대주자로 기용됐고 상대 팀 역시 일부로 실수를 연발해, 홈인을 도와준 겁니다.
SNS에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 전역에서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상대팀 선수는 '고교 야구의 최고의 순간이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대주자의 득점... 모두가 누린 '승리보다 배려'의 감동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는 한 야구선수가 있습니다.
줄곧 벤치만 지켰던 이 고등학교 야구 선수가 어렵게 출전 기회를 얻어 득점까지 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인지 알아봤습니다.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휠체어를 탄 채 대주자로 1루에 출루한 미국 한 고등학교 3학년생 알파로.
투수가 던진 견제구가 악송구 되고 상대 수비수 실수가 계속되는 사이,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옵니다.
팀 동료는 물론 상대 선수와 관중들이 모두 축하해준 알파로의 득점.
태어날 때부터 하반신 마비였던 그는 경기에 뛸 수 없어 그동안 보조 선수로 감독을 도왔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야구 선수로 출전해 보고 싶다는 알파로의 소망을 알았던 감독은 상대 팀의 동의를 얻어 그의 꿈을 이뤄주기로 결심합니다.
약속대로 1루 대주자로 기용됐고 상대 팀 역시 일부로 실수를 연발해, 홈인을 도와준 겁니다.
SNS에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 전역에서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상대팀 선수는 '고교 야구의 최고의 순간이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대주자의 득점... 모두가 누린 '승리보다 배려'의 감동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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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기자 hon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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