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숙적’ 일본 꺾고 리우행 청신호

입력 2016.05.17 (21:47) 수정 2016.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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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대표팀이 올림픽 세계 예선 3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무너뜨리고 리우행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김연경의 강타에 김희진의 서브 활약이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일본과 치열한 기 싸움을 펼쳤습니다.

듀스 접전이 전개된 1세트.

우리나라는 김연경의 강타와 김수지의 블로킹을 앞세워 짜릿하게 1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는 25대 17의 완승으로 장식됐습니다.

김희진의 서브가 연이어 탄탄하기로 유명한 일본 수비를 흔들었고, 세터 이효희와 센터 양효진의 중앙 속공 호흡이 척척 맞았습니다.

일본의 반격에 3세트를 내줬지만 우리나라는 4세트를 잡아 숙적 일본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강팀들과 만난 초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리우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인터뷰> 이정철(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오늘(17일) 일본전 승리해서 너무 기뻤고요,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잘 수행했습니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국가중 1위 팀, 이를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리우행 티켓을 거머쥡니다.

3승을 거둔 이탈리아에 이어 우리나라와 일본 등 네 팀이 2승 1패.

우리나라는 그러나 남은 4경기 상대들이 페루를 제외하고 비교적 약팀들이어서 승수 쌓기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한일전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한 우리나라는 내일 카자흐스탄과 대결해 예선 3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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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 ‘숙적’ 일본 꺾고 리우행 청신호
    • 입력 2016-05-17 21:58:35
    • 수정2016-05-17 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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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대표팀이 올림픽 세계 예선 3차전에서 숙적 일본을 무너뜨리고 리우행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김연경의 강타에 김희진의 서브 활약이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일본과 치열한 기 싸움을 펼쳤습니다.

듀스 접전이 전개된 1세트.

우리나라는 김연경의 강타와 김수지의 블로킹을 앞세워 짜릿하게 1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는 25대 17의 완승으로 장식됐습니다.

김희진의 서브가 연이어 탄탄하기로 유명한 일본 수비를 흔들었고, 세터 이효희와 센터 양효진의 중앙 속공 호흡이 척척 맞았습니다.

일본의 반격에 3세트를 내줬지만 우리나라는 4세트를 잡아 숙적 일본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강팀들과 만난 초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리우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인터뷰> 이정철(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오늘(17일) 일본전 승리해서 너무 기뻤고요,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잘 수행했습니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국가중 1위 팀, 이를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리우행 티켓을 거머쥡니다.

3승을 거둔 이탈리아에 이어 우리나라와 일본 등 네 팀이 2승 1패.

우리나라는 그러나 남은 4경기 상대들이 페루를 제외하고 비교적 약팀들이어서 승수 쌓기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한일전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한 우리나라는 내일 카자흐스탄과 대결해 예선 3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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