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베이징올림픽 출전 선수 31명 도핑 적발”

입력 2016.05.18 (12:32) 수정 2016.05.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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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 스포츠계가 도핑 파문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데요.

이번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 31명이 허가되지 않은 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OC,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표본 454건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적발되지 않았던 31명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 세계 12개국 출신으로 6개 종목에 걸쳐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9명의 선수만이 적발됐지만, 새롭게 강화된 검사 기법을 통해 도핑 선수들을 대거 밝혀낸 것입니다.

IOC는 즉각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해당 선수들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IOC는 또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표본 250 건에 대해서도 재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번 도핑 재검사는 리우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에게 집중됐다고 IOC는 밝혔습니다.

부정행위를 저지른 선수들의 참가를 최대한 금지시켜, 올림픽의 순수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는 것입니다.

과거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부정 행위가 속속 밝혀지면서, 세계 스포츠계를 뒤흔들고 있는 도핑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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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베이징올림픽 출전 선수 31명 도핑 적발”
    • 입력 2016-05-18 12:33:22
    • 수정2016-05-18 13: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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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 스포츠계가 도핑 파문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데요.

이번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 31명이 허가되지 않은 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OC,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표본 454건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적발되지 않았던 31명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 세계 12개국 출신으로 6개 종목에 걸쳐 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9명의 선수만이 적발됐지만, 새롭게 강화된 검사 기법을 통해 도핑 선수들을 대거 밝혀낸 것입니다.

IOC는 즉각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해당 선수들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IOC는 또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표본 250 건에 대해서도 재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번 도핑 재검사는 리우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에게 집중됐다고 IOC는 밝혔습니다.

부정행위를 저지른 선수들의 참가를 최대한 금지시켜, 올림픽의 순수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는 것입니다.

과거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부정 행위가 속속 밝혀지면서, 세계 스포츠계를 뒤흔들고 있는 도핑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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