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스님 ‘시엔얼’의 ‘나무아미타불’

입력 2016.05.18 (12:46) 수정 2016.05.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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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알파고에 이어 중국에서 최근 로봇 스님 '시엔얼'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사찰.

키 60cm 노란색 승복 차림의 로봇 스님 '시엔얼'이 나타났습니다.

'시엔얼'은 중용의 자세로 현명하게 사물을 바라보며 깨달음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불경을 외우는가 하면 사찰을 찾은 신도들과 대화도 할 수 있고 스님이 내린 명령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녹취> "(누구세요?) 나는 로봇 승려입니다."

<인터뷰> 롱췐사(스님) : "스승님도 큰 도를 알려주시기보다 생활 속에서 가르침을 주셨는데 같은 방식으로 불교를 전파하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시엔얼'은 신도들이 청소 로봇을 기증하겠다고 하자 사찰 측이 대신 로봇 승려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해 탄생했습니다.

사찰측은 현재 로봇 승려 '시엔얼'을 모델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 시엔얼을 불교를 쉽게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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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로봇 스님 ‘시엔얼’의 ‘나무아미타불’
    • 입력 2016-05-18 12:49:25
    • 수정2016-05-18 13:16:36
    뉴스 12
<앵커 멘트>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알파고에 이어 중국에서 최근 로봇 스님 '시엔얼'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사찰.

키 60cm 노란색 승복 차림의 로봇 스님 '시엔얼'이 나타났습니다.

'시엔얼'은 중용의 자세로 현명하게 사물을 바라보며 깨달음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불경을 외우는가 하면 사찰을 찾은 신도들과 대화도 할 수 있고 스님이 내린 명령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녹취> "(누구세요?) 나는 로봇 승려입니다."

<인터뷰> 롱췐사(스님) : "스승님도 큰 도를 알려주시기보다 생활 속에서 가르침을 주셨는데 같은 방식으로 불교를 전파하고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시엔얼'은 신도들이 청소 로봇을 기증하겠다고 하자 사찰 측이 대신 로봇 승려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해 탄생했습니다.

사찰측은 현재 로봇 승려 '시엔얼'을 모델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 시엔얼을 불교를 쉽게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한 도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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