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입력 2016.05.19 (06:59) 수정 2016.05.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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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립니다.

사실상 이 본회의를 끝으로 19대 국회가 막을 내리는데요.

마지막까지 여야가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질문>
지금 본회의장 안에 직접 들어가있군요.

오늘 각종 법안의 운명이 그곳에서 결정되겠군요.

<답변>
맞습니다. 정확히는 이곳은 방청석이고요.

저 아래쪽이 바로 본회의장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찬반 투표로 법안을 최종 결정하고, 대통령이나 교섭단체 대표들이 연설을 하는 등 토론의 장이 되는 곳입니다.

이렇게 비어있는 본회의장 안에 들어와보니 꽤 크고 웅장한데요.

저 위 천장을 한번 보시면, 전등에 전구가 빽빽하게 달려있습니다.

모두 3백예순다섯 개 라고합니다.

1년 365일 내내 열심히 일 하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제몫을 다하는 국회의 모습을 오늘 본회의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이곳에서는 백20여 건의 법안이 투표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의료 분쟁 조정 등에 대한 법안과 전월세 전환율을 인하하는 법안 등 관심을 끌어온 법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쟁점 법안들, 노동개혁 4법이나 청년고용법등은 여야간에 이견이 좁혀지질 않아 오늘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질문>
19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상황을 보니 20대 국회에선 여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할 것 같은데요.

19대 국회만 해도 원구성이 늦어져서 지각 국회로 출발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를까요?

<답변>
네 사실 역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단 한차례도 법으로 정해진 시한 내에 원 구성을 한 적이 없습니다.

원 구성 법에 따라 국회는 임기가 시작한 뒤엔 열흘 이내인 다음달 9일까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 구성을 마쳐야 합니다.

여야는 '협치'를 내세우면서 이번에는 국회를 가능한 정상적으로 열겠다고 공언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여당이 제 2당으로 전락한데다 3당인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면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여기에 새누리당 내분 사태로 여야의 협상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국회 정상 개원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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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 입력 2016-05-19 07:03:12
    • 수정2016-05-19 08: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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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립니다.

사실상 이 본회의를 끝으로 19대 국회가 막을 내리는데요.

마지막까지 여야가 민생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연 기자?

<질문>
지금 본회의장 안에 직접 들어가있군요.

오늘 각종 법안의 운명이 그곳에서 결정되겠군요.

<답변>
맞습니다. 정확히는 이곳은 방청석이고요.

저 아래쪽이 바로 본회의장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찬반 투표로 법안을 최종 결정하고, 대통령이나 교섭단체 대표들이 연설을 하는 등 토론의 장이 되는 곳입니다.

이렇게 비어있는 본회의장 안에 들어와보니 꽤 크고 웅장한데요.

저 위 천장을 한번 보시면, 전등에 전구가 빽빽하게 달려있습니다.

모두 3백예순다섯 개 라고합니다.

1년 365일 내내 열심히 일 하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제몫을 다하는 국회의 모습을 오늘 본회의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오늘 이곳에서는 백20여 건의 법안이 투표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의료 분쟁 조정 등에 대한 법안과 전월세 전환율을 인하하는 법안 등 관심을 끌어온 법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쟁점 법안들, 노동개혁 4법이나 청년고용법등은 여야간에 이견이 좁혀지질 않아 오늘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질문>
19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상황을 보니 20대 국회에선 여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할 것 같은데요.

19대 국회만 해도 원구성이 늦어져서 지각 국회로 출발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를까요?

<답변>
네 사실 역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단 한차례도 법으로 정해진 시한 내에 원 구성을 한 적이 없습니다.

원 구성 법에 따라 국회는 임기가 시작한 뒤엔 열흘 이내인 다음달 9일까지 국회의장단과 상임위 구성을 마쳐야 합니다.

여야는 '협치'를 내세우면서 이번에는 국회를 가능한 정상적으로 열겠다고 공언한 상태인데요.

하지만 여당이 제 2당으로 전락한데다 3당인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면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여기에 새누리당 내분 사태로 여야의 협상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국회 정상 개원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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