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임자 대거 해임 수순…이번주가 고비

입력 2016.05.19 (07:34) 수정 2016.05.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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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외노조 판결 이후 학교로 복귀하지 않았던 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한 각 교육청의 직권면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번 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인데, 전교조는 이에 반발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정부청사 앞에 모였습니다.

<녹취> "철회하라!"

각 교육청이 법외노조 판결 이후에도 학교로 돌아가지 않은 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한 직권면직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복귀 전임자 35명 가운데 이미 6명이 해임됐고, 서울과 경기,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1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마무리됐습니다.

다른 교육청들도 내일까지는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가 내일까지 직권면직을 이행하지 않는 교육감에 대해 고발 조치한다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교조는 전임자 해고는 노동기본권에 대한 탄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옥주(전교조 수석부위원장) : "우리는 전임자 부당 해고 강행을 포함해 무도한 법외노조 후속조치를 당장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35명이 모두 해고 결정되면 1989년 천5백여 명 대량 해고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전교조는 어제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하고 오는 28일 만여 명이 모이는 전국 교사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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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전임자 대거 해임 수순…이번주가 고비
    • 입력 2016-05-19 07:39:07
    • 수정2016-05-19 08: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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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외노조 판결 이후 학교로 복귀하지 않았던 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한 각 교육청의 직권면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번 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인데, 전교조는 이에 반발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정부청사 앞에 모였습니다.

<녹취> "철회하라!"

각 교육청이 법외노조 판결 이후에도 학교로 돌아가지 않은 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한 직권면직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복귀 전임자 35명 가운데 이미 6명이 해임됐고, 서울과 경기,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14명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마무리됐습니다.

다른 교육청들도 내일까지는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가 내일까지 직권면직을 이행하지 않는 교육감에 대해 고발 조치한다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교조는 전임자 해고는 노동기본권에 대한 탄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박옥주(전교조 수석부위원장) : "우리는 전임자 부당 해고 강행을 포함해 무도한 법외노조 후속조치를 당장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35명이 모두 해고 결정되면 1989년 천5백여 명 대량 해고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전교조는 어제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하고 오는 28일 만여 명이 모이는 전국 교사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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