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되면, 책 보는 횟수 줄고, 스마트폰 잡는다”

입력 2016.05.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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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되면 신문·잡지·책 이용 빈도는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반면 스마트폰 사용 빈도는 약 62%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13∼2015년 3년 연속으로 '한국미디어패널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2015년 만 20세 이상이 된 177명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ISDI가 매년 연속된 3일의 기간을 정해 미디어 매체별 이용 횟수를 조사한 결과, 이들 1인당 평균 스마트폰 이용 횟수는 10대였던 2013년 6.75회에서 2015년에는 10.96회로 62.4% 증가했다. 남녀별 스마트폰 이용 빈도 증가율의 경우 각각 84.6%와 45.0%로 남자가 훨씬 높았다.

반면 신문·잡지·책 이용횟수는 2013년 18.29회에서 2015년 7.79회로 57.5% 줄어들었다. 신문·잡지·책 이용 횟수의 경우, 남자는 이 기간 19.37회에서 6.76회로 급감했고, 여자도 17.26회에서 8.78회로 절반 정도 줄었다.

KISDI는 이에 대해 "20대인 대학생이 되면서 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폰 이용 빈도도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며 "남자의 이용 빈도 증가율이 여자보다 높은 것은 게임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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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19 1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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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되면 신문·잡지·책 이용 빈도는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반면 스마트폰 사용 빈도는 약 62%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13∼2015년 3년 연속으로 '한국미디어패널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2015년 만 20세 이상이 된 177명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ISDI가 매년 연속된 3일의 기간을 정해 미디어 매체별 이용 횟수를 조사한 결과, 이들 1인당 평균 스마트폰 이용 횟수는 10대였던 2013년 6.75회에서 2015년에는 10.96회로 62.4% 증가했다. 남녀별 스마트폰 이용 빈도 증가율의 경우 각각 84.6%와 45.0%로 남자가 훨씬 높았다.

반면 신문·잡지·책 이용횟수는 2013년 18.29회에서 2015년 7.79회로 57.5% 줄어들었다. 신문·잡지·책 이용 횟수의 경우, 남자는 이 기간 19.37회에서 6.76회로 급감했고, 여자도 17.26회에서 8.78회로 절반 정도 줄었다.

KISDI는 이에 대해 "20대인 대학생이 되면서 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폰 이용 빈도도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며 "남자의 이용 빈도 증가율이 여자보다 높은 것은 게임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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