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경매장서 부속품 훔친 러시아인 2명 구속

입력 2016.05.19 (12:26) 수정 2016.05.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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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고차 경매장을 돌며 전시 차량에 설치된 부속품을 훔친 러시아인 2명이 붙잡혔습니다.

원래 중고차 수출업을 하던 외국인들인데 업무 때문에 간 적이 있는 중고차 경매장을 노렸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고차 경매장 주차장에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외국인 2명이 차에서 내려 경매장 안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경매장에 전시된 차량 한 대의 보닛을 열더니 운전석으로 들어갑니다.

또 다른 차량에도 다가가 보닛을 열고 차에 들어가 무언가를 합니다.

보닛으로 시야를 가린 뒤 차량에 달린 하이패스 룸미러를 훔치는 겁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러시아 국적 38살 A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광주의 자동차 경매장 3곳을 돌며 하이패스 룸미러 38대, 시가 천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이패스 룸미러를 뗀 뒤 저가의 일반 룸미러를 달아놓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원래 중고차 수출 일을 하다 최근 수출이 잘 안되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부품을 사들인 장물업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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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경매장서 부속품 훔친 러시아인 2명 구속
    • 입력 2016-05-19 12:28:02
    • 수정2016-05-19 13:58:43
    뉴스 12
<앵커 멘트>

중고차 경매장을 돌며 전시 차량에 설치된 부속품을 훔친 러시아인 2명이 붙잡혔습니다.

원래 중고차 수출업을 하던 외국인들인데 업무 때문에 간 적이 있는 중고차 경매장을 노렸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고차 경매장 주차장에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외국인 2명이 차에서 내려 경매장 안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경매장에 전시된 차량 한 대의 보닛을 열더니 운전석으로 들어갑니다.

또 다른 차량에도 다가가 보닛을 열고 차에 들어가 무언가를 합니다.

보닛으로 시야를 가린 뒤 차량에 달린 하이패스 룸미러를 훔치는 겁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러시아 국적 38살 A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광주의 자동차 경매장 3곳을 돌며 하이패스 룸미러 38대, 시가 천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이패스 룸미러를 뗀 뒤 저가의 일반 룸미러를 달아놓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원래 중고차 수출 일을 하다 최근 수출이 잘 안되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부품을 사들인 장물업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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