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민생경제 회의…‘구조조정’ 등 논의

입력 2016.05.20 (12:00) 수정 2016.05.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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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3당과 정부가 지금 국회에서 첫 민생 경제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부실기업 구조조정 등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호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여야 3당과 정부가 하는 첫 민생 경제 현안 점검 회의가 약 1시간 전인 11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회의엔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에서 합의된 데 따른 것입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경제 현상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쟁점을 논의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야당이지만 국민 입장에서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이번 회의는 당정과 다르다며, 한꺼번에 다 할 수 없지만 국민에게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쌍방향 회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혼자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여야와 정부가 협치를 통해서만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법안들은 제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 못 해 폐기됐기 때문에 20대 국회에서 어떻게 할지 논의할 계획입니다.

야당은 부실기업 구조 조정 방안과 재원 조달 문제, 그리고 실업 대책 등에 대한 정부의 생각을 듣고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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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정 민생경제 회의…‘구조조정’ 등 논의
    • 입력 2016-05-20 12:03:03
    • 수정2016-05-20 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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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3당과 정부가 지금 국회에서 첫 민생 경제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부실기업 구조조정 등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호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여야 3당과 정부가 하는 첫 민생 경제 현안 점검 회의가 약 1시간 전인 11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회의엔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에서 합의된 데 따른 것입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경제 현상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쟁점을 논의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야당이지만 국민 입장에서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이번 회의는 당정과 다르다며, 한꺼번에 다 할 수 없지만 국민에게 보고한다는 마음으로 쌍방향 회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혼자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여야와 정부가 협치를 통해서만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법안들은 제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 못 해 폐기됐기 때문에 20대 국회에서 어떻게 할지 논의할 계획입니다.

야당은 부실기업 구조 조정 방안과 재원 조달 문제, 그리고 실업 대책 등에 대한 정부의 생각을 듣고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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