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용선료 협상, 시간 구애 없이 진행”

입력 2016.05.20 (12:05) 수정 2016.05.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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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채권단이 제시한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마감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지만 금융당국은 마감시한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협상과 관련해 물리적인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마감 시한을 오늘로 제시했지만 협상 마무리를 위해 좀 더 말미를 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협상을 잘 마무리시키는 것이 현대상선 경영 정상화에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협상에 매달릴 것입니다."

그러나 협상을 마냥 지체해서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수는 없습니다.

추가적인 협상이 진행되어도 채권단이 현대상선에 7천억 원 출자를 결정하는 24일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선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협상이라면서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용선료 인하와 관련한 선사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협상이 실패할 경우 법정관리 수순에 들어간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간을 벌게 된 현대상선 협상단과 채권단은 협상 전략을 다시 짜서, 합의점을 찾아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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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룡 “용선료 협상, 시간 구애 없이 진행”
    • 입력 2016-05-20 12:08:27
    • 수정2016-05-20 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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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채권단이 제시한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 마감 시한이 오늘로 다가왔지만 금융당국은 마감시한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협상과 관련해 물리적인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마감 시한을 오늘로 제시했지만 협상 마무리를 위해 좀 더 말미를 주겠다는 겁니다.

<녹취> 임종룡(금융위원장) : "협상을 잘 마무리시키는 것이 현대상선 경영 정상화에 필수적인 과제인 만큼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협상에 매달릴 것입니다."

그러나 협상을 마냥 지체해서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수는 없습니다.

추가적인 협상이 진행되어도 채권단이 현대상선에 7천억 원 출자를 결정하는 24일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선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협상이라면서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용선료 인하와 관련한 선사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협상이 실패할 경우 법정관리 수순에 들어간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시간을 벌게 된 현대상선 협상단과 채권단은 협상 전략을 다시 짜서, 합의점을 찾아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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