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페루 꺾고 쾌조의 4연승…리우행 ‘예약’

입력 2016.05.20 (21:49) 수정 2016.05.20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대표팀이 올림픽 세계 예선 5차전에서 페루에 역전승을 거두고 리우올림픽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밟았습니다.

상대 공격을 가로막는 블로킹 수비가 눈부셨습니다.

도쿄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세트 막판 승부에 균형을 만드는 2연속 블로킹.

대표팀의 센터 양효진은 무려 8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습니다.

백업 센터 배유나도 3세트 초반 3연속 블로킹으로 페루 공격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블로킹 개수 16대 3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 우리나라는 페루에 3대 1의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양효진(여자 배구 대표팀/18득점) : "솔직히 1세트 때는 상대팀의 주 공격수를 잘 막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블로킹에 많이 신경 썼는데 잘 이뤄졌습니다."

주포 김연경이 19득점으로 변함없이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한 것도 역전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첫 경기 패배후 4연승을 올린 여자배구는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두게됐습니다.

태국, 도미니카와의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이번 대회 8개 출전국 가운데 4개국에만 주어지는 리우행 티켓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철(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태국이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늘 보다 나은 모습으로 내일 경기 임하겠습니다."

탄탄한 공수 짜임새로 자신감을 충전해 가고 있는 여자 배구 대표팀.

내친김에 남은 2경기도 모두 이겨 예선 1위나 2위의 좋은 성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女 배구, 페루 꺾고 쾌조의 4연승…리우행 ‘예약’
    • 입력 2016-05-20 21:55:41
    • 수정2016-05-20 22:26:25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대표팀이 올림픽 세계 예선 5차전에서 페루에 역전승을 거두고 리우올림픽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밟았습니다.

상대 공격을 가로막는 블로킹 수비가 눈부셨습니다.

도쿄에서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세트 막판 승부에 균형을 만드는 2연속 블로킹.

대표팀의 센터 양효진은 무려 8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습니다.

백업 센터 배유나도 3세트 초반 3연속 블로킹으로 페루 공격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블로킹 개수 16대 3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 우리나라는 페루에 3대 1의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양효진(여자 배구 대표팀/18득점) : "솔직히 1세트 때는 상대팀의 주 공격수를 잘 막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블로킹에 많이 신경 썼는데 잘 이뤄졌습니다."

주포 김연경이 19득점으로 변함없이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한 것도 역전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첫 경기 패배후 4연승을 올린 여자배구는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두게됐습니다.

태국, 도미니카와의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이번 대회 8개 출전국 가운데 4개국에만 주어지는 리우행 티켓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철(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태국이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늘 보다 나은 모습으로 내일 경기 임하겠습니다."

탄탄한 공수 짜임새로 자신감을 충전해 가고 있는 여자 배구 대표팀.

내친김에 남은 2경기도 모두 이겨 예선 1위나 2위의 좋은 성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