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청문회법’ 후폭풍…與 ‘발칵’ 野 ‘환영’
입력 2016.05.20 (23:06)
수정 2016.05.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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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시 청문회 개최가 가능한 국회법 개정안이 어제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정부와 여당은 행정부 마비법이라며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제기했지만, 야당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상임위원회들이 손쉽게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로 여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청와대는 입법부의 권한이 비대해져 행정부 마비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고, 새누리당도 현안마다 청문회를 요구하면 정쟁으로 날을 샐 거라며 20대 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의 비난은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의장의 독단에 대해서는 사과와 함께 의장의 입장을 저희들은 듣고 싶다…."
이에 정 의장은 스스로 누워서 침뱉는 격이라고 맞받는 등 책임 공방이 거셉니다.
두 야당은 일제히 법 통과를 환영했지만,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는 남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상임위별 청문회는 대개 정책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권력형 비리나 큰 현안에 관한 청문회들은 국회 차원의 특위를 만들어서…."
반면 국민의당은 상임위 청문회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를 효과적으로 견제 감시하고, 또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이런 것이 국회지."
두 야당이 가습기살균제, 어버이연합 의혹 등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어 여야 사이에 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상시 청문회 개최가 가능한 국회법 개정안이 어제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정부와 여당은 행정부 마비법이라며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제기했지만, 야당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상임위원회들이 손쉽게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로 여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청와대는 입법부의 권한이 비대해져 행정부 마비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고, 새누리당도 현안마다 청문회를 요구하면 정쟁으로 날을 샐 거라며 20대 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의 비난은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의장의 독단에 대해서는 사과와 함께 의장의 입장을 저희들은 듣고 싶다…."
이에 정 의장은 스스로 누워서 침뱉는 격이라고 맞받는 등 책임 공방이 거셉니다.
두 야당은 일제히 법 통과를 환영했지만,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는 남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상임위별 청문회는 대개 정책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권력형 비리나 큰 현안에 관한 청문회들은 국회 차원의 특위를 만들어서…."
반면 국민의당은 상임위 청문회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를 효과적으로 견제 감시하고, 또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이런 것이 국회지."
두 야당이 가습기살균제, 어버이연합 의혹 등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어 여야 사이에 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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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5-21 0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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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청문회 개최가 가능한 국회법 개정안이 어제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정부와 여당은 행정부 마비법이라며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제기했지만, 야당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상임위원회들이 손쉽게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로 여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청와대는 입법부의 권한이 비대해져 행정부 마비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고, 새누리당도 현안마다 청문회를 요구하면 정쟁으로 날을 샐 거라며 20대 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의 비난은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의장의 독단에 대해서는 사과와 함께 의장의 입장을 저희들은 듣고 싶다…."
이에 정 의장은 스스로 누워서 침뱉는 격이라고 맞받는 등 책임 공방이 거셉니다.
두 야당은 일제히 법 통과를 환영했지만,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는 남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상임위별 청문회는 대개 정책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권력형 비리나 큰 현안에 관한 청문회들은 국회 차원의 특위를 만들어서…."
반면 국민의당은 상임위 청문회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를 효과적으로 견제 감시하고, 또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이런 것이 국회지."
두 야당이 가습기살균제, 어버이연합 의혹 등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어 여야 사이에 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상시 청문회 개최가 가능한 국회법 개정안이 어제 본회의에서 통과된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정부와 여당은 행정부 마비법이라며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제기했지만, 야당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상임위원회들이 손쉽게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로 여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청와대는 입법부의 권한이 비대해져 행정부 마비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고, 새누리당도 현안마다 청문회를 요구하면 정쟁으로 날을 샐 거라며 20대 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의 비난은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김도읍(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의장의 독단에 대해서는 사과와 함께 의장의 입장을 저희들은 듣고 싶다…."
이에 정 의장은 스스로 누워서 침뱉는 격이라고 맞받는 등 책임 공방이 거셉니다.
두 야당은 일제히 법 통과를 환영했지만,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는 남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상임위별 청문회는 대개 정책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권력형 비리나 큰 현안에 관한 청문회들은 국회 차원의 특위를 만들어서…."
반면 국민의당은 상임위 청문회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를 효과적으로 견제 감시하고, 또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이런 것이 국회지."
두 야당이 가습기살균제, 어버이연합 의혹 등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어 여야 사이에 전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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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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