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협치 채널’ 가동 시작…월 1회 정례화

입력 2016.05.21 (06:13) 수정 2016.05.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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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에서 결정됐던 여야정 민생 경제 회의가 어제 열렸습니다.

산적한 여러 경제 현안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며 여소야대 정국의 협치 가능성을 타진했는데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정례 회의를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원이 임박한 20대 국회의 첫 협치 테이블에 앉은 3당 정책위의장은 공유와 소통, 경청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인식에 대해서 팩트에 대해서 공유를 하면서..."

<녹취> 변재일(더민주 정책위의장) : "소통과 교감을 통해가지고서 올바른 해법을 찾아나가는..."

<녹취>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 견해를 경청하면서...."

3시간 가까이 이어진 회의에서 여야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난해 노사정 합의대로 기준이 마련되고 노사 합의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업 등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선 대주주와 경영진 등 이해관계자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재정도 상당한 부분에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모든 가능성을 다 넣겠다는 정도로 얘기가 됐습니다."

누리과정 예산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좀 더 재정적인 책임을 지고 다음 회의에서 대책을 보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씩 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가운데 다음 회의는 다음달 둘째주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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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소야대 ‘협치 채널’ 가동 시작…월 1회 정례화
    • 입력 2016-05-21 06:14:52
    • 수정2016-05-21 0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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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에서 결정됐던 여야정 민생 경제 회의가 어제 열렸습니다.

산적한 여러 경제 현안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며 여소야대 정국의 협치 가능성을 타진했는데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정례 회의를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원이 임박한 20대 국회의 첫 협치 테이블에 앉은 3당 정책위의장은 공유와 소통, 경청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인식에 대해서 팩트에 대해서 공유를 하면서..."

<녹취> 변재일(더민주 정책위의장) : "소통과 교감을 통해가지고서 올바른 해법을 찾아나가는..."

<녹취> 김성식(국민의당 정책위의장) :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 견해를 경청하면서...."

3시간 가까이 이어진 회의에서 여야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난해 노사정 합의대로 기준이 마련되고 노사 합의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업 등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선 대주주와 경영진 등 이해관계자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 재정도 상당한 부분에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모든 가능성을 다 넣겠다는 정도로 얘기가 됐습니다."

누리과정 예산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좀 더 재정적인 책임을 지고 다음 회의에서 대책을 보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씩 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가운데 다음 회의는 다음달 둘째주에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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