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부의 날…‘사랑하는 하루 보내세요’

입력 2016.05.21 (06:30) 수정 2016.05.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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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자는 부부의 날입니다.

혼인율은 떨어지고 이혼율은 높아지는 요즘, 둘이 하나 되는 부부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재동 꽃시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다원 기자, 뒤에 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네요. 이른 아침인데 꽃 사러 나오신 분들이 좀 있으신가요.

<리포트>

네, 아직은 한적한 편이지만, 새벽부터 꽃을 사러 나온 분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대부분 이렇게 장미를 사고 계신데요,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 배우자에게 꽃을 선물하러 일찍부터 나오셨다고 합니다.

오늘은 부부의 날이 만들어진 지 10년째 되는 날입니다.

이 날만큼은 서로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행복한 부부가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기혼남녀 67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응답자 세 명 중 한 명은 최근 1년 사이 부부 간에 갈등을 겪었다고 답했고요.

특히 함께 산 기간이 오래 된 60대 후반 응답자 가운데 갈등을 겪었다는 대답이 제일 많았습니다.

이혼율도 높아서 하루 3백 쌍이 이혼하고 있다는 통계 결과도 있고요.

이러다 보니 아예 결혼을 안 하는 사람도 늘어서 혼인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삶을 함께 일구어 나가는 일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이겠죠.

그래서 부부의 인연은 기적처럼 특별하다고 얘기하는데요.

이렇게 특별한 남편과 아내, 서로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미움도, 갈등도 접고 한층 더 사랑하는 시간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양재동 꽃시장에서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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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부부의 날…‘사랑하는 하루 보내세요’
    • 입력 2016-05-21 06:52:37
    • 수정2016-05-21 07: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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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자는 부부의 날입니다.

혼인율은 떨어지고 이혼율은 높아지는 요즘, 둘이 하나 되는 부부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재동 꽃시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다원 기자, 뒤에 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네요. 이른 아침인데 꽃 사러 나오신 분들이 좀 있으신가요.

<리포트>

네, 아직은 한적한 편이지만, 새벽부터 꽃을 사러 나온 분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대부분 이렇게 장미를 사고 계신데요,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 배우자에게 꽃을 선물하러 일찍부터 나오셨다고 합니다.

오늘은 부부의 날이 만들어진 지 10년째 되는 날입니다.

이 날만큼은 서로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행복한 부부가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기혼남녀 67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응답자 세 명 중 한 명은 최근 1년 사이 부부 간에 갈등을 겪었다고 답했고요.

특히 함께 산 기간이 오래 된 60대 후반 응답자 가운데 갈등을 겪었다는 대답이 제일 많았습니다.

이혼율도 높아서 하루 3백 쌍이 이혼하고 있다는 통계 결과도 있고요.

이러다 보니 아예 결혼을 안 하는 사람도 늘어서 혼인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삶을 함께 일구어 나가는 일이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이겠죠.

그래서 부부의 인연은 기적처럼 특별하다고 얘기하는데요.

이렇게 특별한 남편과 아내, 서로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미움도, 갈등도 접고 한층 더 사랑하는 시간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양재동 꽃시장에서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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