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스마트폰 보지 마세요!…한강에서 멍때리기 대회

입력 2016.05.22 (06:59) 수정 2016.05.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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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뇌를 쉬게 하자”…한강변 ‘멍때리기’ 이색 대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 한 순간도 정보의 자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뇌를 쉬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색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늘(22일) 15시부터 18시까지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관기사] [집중 진단] “뇌를 쉬게 하자!”…주목받는 ‘멍 때리기’

'현대인의 뇌를 탁 트인 한강에서 쉬게하자'는 콘셉으로 개최하는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멍 때리기'에 목적 지향적 가치를 부여한 이색 퍼포먼스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음을 유지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심박측정기를 지니고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우승자가 되며 대회 우승자에겐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한다.



주최측은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이색적인 규칙을 적용해 진행한다.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빨강, 노랑, 검정색의 카드로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하다. 졸리면 빨강, 목마르면 노랑, 더우면 검정카드를 흔들면 진행요원이 각각 마사지,갈증해소를 위한 물 제공, 더위를 식혀줄 부채질 등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회 틈틈이 심박측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회 순서는 개회식, 멍 때리기 체조, 심박수 체크, 참가선수 시민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듯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대회 전 과정을 관람하고, 시민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처음 열린 멍때리기 대회지난 2014년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처음 열린 멍때리기 대회


심사방법은 참가선수 전원의 심박수와 시민투표를 합산해, 최종 1.2.3등을 선정하고 트로피를 받게 된다. 참가선수들 모두에게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인증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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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하루 스마트폰 보지 마세요!…한강에서 멍때리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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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5-22 22:45:52
    취재K
[연관기사] ☞ “뇌를 쉬게 하자”…한강변 ‘멍때리기’ 이색 대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 한 순간도 정보의 자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뇌를 쉬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색 대회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늘(22일) 15시부터 18시까지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관기사] [집중 진단] “뇌를 쉬게 하자!”…주목받는 ‘멍 때리기’ '현대인의 뇌를 탁 트인 한강에서 쉬게하자'는 콘셉으로 개최하는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멍 때리기'에 목적 지향적 가치를 부여한 이색 퍼포먼스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음을 유지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심박측정기를 지니고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우승자가 되며 대회 우승자에겐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한다. 주최측은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이색적인 규칙을 적용해 진행한다.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빨강, 노랑, 검정색의 카드로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하다. 졸리면 빨강, 목마르면 노랑, 더우면 검정카드를 흔들면 진행요원이 각각 마사지,갈증해소를 위한 물 제공, 더위를 식혀줄 부채질 등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회 틈틈이 심박측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회 순서는 개회식, 멍 때리기 체조, 심박수 체크, 참가선수 시민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듯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대회 전 과정을 관람하고, 시민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처음 열린 멍때리기 대회 심사방법은 참가선수 전원의 심박수와 시민투표를 합산해, 최종 1.2.3등을 선정하고 트로피를 받게 된다. 참가선수들 모두에게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인증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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