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추천선수 선발…“리우행 길 열렸다”

입력 2016.05.22 (18:48) 수정 2016.05.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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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의 양학선(24·수원시청)이 추천 선수로 선발돼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길이 열렸다.

대한체조협회는 오늘(22일) 태릉선수촌에서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2차(최종) 선발전이 끝난 뒤 강화위원회를 열어 양학선을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양학선은 이틀간 진행된 선발전에 참가하기는 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연기는 펼치지 못해 합계 점수 0으로 참가 선수 열다섯 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지난 3월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양학선은 현재 끊어졌던 아킬레스건이 붙었고, 발목 보조기를 뗀 상태지만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무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학선은 최종 선발전에 불참할 전망이었지만 일단 경기장에 나와 몸 상태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협회의 요구에 응해 '참가 후 기권'이라는 방식을 택했다.

체조협회는 양학선이 아킬레스건 재활 중임에도 선발전에 참가한 열의와 빠른 재활 속도를 감안해 추천 선수로 선발해 리우 올림픽 무대를 밟을 길을 열어줬다.

아울러 양학선을 제외하고 이번 선발전에서 상위 5위에 든 이상욱(171.050점·전북도청)과 박민수(170.775점·한양대), 유원철(168.175점·경남체육회)과 신동현(167.625점·국군체육부대), 김한솔(167.350점·한국체대)이 차례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추천 선수로 발탁된 양학선은 오는 7월 18일까지 두세 차례 평가전에서 기량을 입증해야 하고, 협회는 자체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무대를 밟을 다섯 명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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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학선, 추천선수 선발…“리우행 길 열렸다”
    • 입력 2016-05-22 18:48:32
    • 수정2016-05-22 19:16:27
    종합
기계체조의 양학선(24·수원시청)이 추천 선수로 선발돼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길이 열렸다.

대한체조협회는 오늘(22일) 태릉선수촌에서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2차(최종) 선발전이 끝난 뒤 강화위원회를 열어 양학선을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양학선은 이틀간 진행된 선발전에 참가하기는 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연기는 펼치지 못해 합계 점수 0으로 참가 선수 열다섯 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지난 3월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양학선은 현재 끊어졌던 아킬레스건이 붙었고, 발목 보조기를 뗀 상태지만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무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학선은 최종 선발전에 불참할 전망이었지만 일단 경기장에 나와 몸 상태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협회의 요구에 응해 '참가 후 기권'이라는 방식을 택했다.

체조협회는 양학선이 아킬레스건 재활 중임에도 선발전에 참가한 열의와 빠른 재활 속도를 감안해 추천 선수로 선발해 리우 올림픽 무대를 밟을 길을 열어줬다.

아울러 양학선을 제외하고 이번 선발전에서 상위 5위에 든 이상욱(171.050점·전북도청)과 박민수(170.775점·한양대), 유원철(168.175점·경남체육회)과 신동현(167.625점·국군체육부대), 김한솔(167.350점·한국체대)이 차례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추천 선수로 발탁된 양학선은 오는 7월 18일까지 두세 차례 평가전에서 기량을 입증해야 하고, 협회는 자체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무대를 밟을 다섯 명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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