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장 “‘일대일로’에 70여개 국가·조직 지지·참여”

입력 2016.05.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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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창한 신(新)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이미 74개 국가와 국제조직이 지지·참여를 표시했다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2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21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최대 경제도시인 알마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일대일로'는 이미 전통적인 의미의 일대일로 범위를 초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미 34개 국가와 국제 조직이 중국과 함께 '일대일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정부 간 협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일대일로' 건설의 첫걸음이 순조로운 가운데 "조기에 중요한 성과들이 나타났다"며 중국 주도의 국제은행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개설, 중국과 주변국 간의 고속철·고속도로 건설 협력, 대규모 경제회랑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을 구체적 성과들로 제시했다.

'일대일로'는 중국·중앙아시아 시장을 교통망과 통신망으로 촘촘하게 엮는 구상을 담은 '육상 실크로드'와 중국~동남아~인도양~유럽 국가를 잇는 해상교역로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해상 실크로드'로 나뉜다.

시 주석은 2013년 10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중국과 중앙아시아가 서로 손을 잡고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을 만들어 공동번영과 협력의 시대를 열자며 '육상 실크로드' 구상을 처음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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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외교부장 “‘일대일로’에 70여개 국가·조직 지지·참여”
    • 입력 2016-05-22 21:51:56
    국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창한 신(新)경제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이미 74개 국가와 국제조직이 지지·참여를 표시했다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2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21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최대 경제도시인 알마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일대일로'는 이미 전통적인 의미의 일대일로 범위를 초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미 34개 국가와 국제 조직이 중국과 함께 '일대일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정부 간 협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일대일로' 건설의 첫걸음이 순조로운 가운데 "조기에 중요한 성과들이 나타났다"며 중국 주도의 국제은행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개설, 중국과 주변국 간의 고속철·고속도로 건설 협력, 대규모 경제회랑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을 구체적 성과들로 제시했다.

'일대일로'는 중국·중앙아시아 시장을 교통망과 통신망으로 촘촘하게 엮는 구상을 담은 '육상 실크로드'와 중국~동남아~인도양~유럽 국가를 잇는 해상교역로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해상 실크로드'로 나뉜다.

시 주석은 2013년 10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중국과 중앙아시아가 서로 손을 잡고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을 만들어 공동번영과 협력의 시대를 열자며 '육상 실크로드' 구상을 처음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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