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흘째 대화공세…조평통도 남북군사회담 제안

입력 2016.05.22 (22:36) 수정 2016.05.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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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방위와 인민무력부에 이어 대남기구인 조평통까지 동원해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거듭 주장하는 등 사흘째 대화 공세를 펼쳤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원동연 조평통 서기국 국장의 명의로 된 담화에서 남북 군사회담이 열리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충돌 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상태를 완화하는 등 상호관심사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군사회담을 시급히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담화는 남한 당국은 '핵포기'와 같은 전제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대화와 협상의 마당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그제(20일) 국방위 공개서한에 이어 어제(21일)는 인민무력부 통지문과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 담화 등을 통해 남북 군사회담 실무 접촉을 거듭 제안하는 등 대화공세를 펼쳤다.

전문가들은 당 대회 이후 북한이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제안하며 거듭 대화공세를 펼치는 데 대해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 제재에 균열을 꾀하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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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흘째 대화공세…조평통도 남북군사회담 제안
    • 입력 2016-05-22 22:36:23
    • 수정2016-05-22 22:51:08
    정치
북한이 국방위와 인민무력부에 이어 대남기구인 조평통까지 동원해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거듭 주장하는 등 사흘째 대화 공세를 펼쳤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원동연 조평통 서기국 국장의 명의로 된 담화에서 남북 군사회담이 열리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충돌 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상태를 완화하는 등 상호관심사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군사회담을 시급히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담화는 남한 당국은 '핵포기'와 같은 전제조건을 내세우지 말고 대화와 협상의 마당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그제(20일) 국방위 공개서한에 이어 어제(21일)는 인민무력부 통지문과 김기남 당 중앙위 부위원장 담화 등을 통해 남북 군사회담 실무 접촉을 거듭 제안하는 등 대화공세를 펼쳤다.

전문가들은 당 대회 이후 북한이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제안하며 거듭 대화공세를 펼치는 데 대해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 제재에 균열을 꾀하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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