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②] “조리 뒤 15분 이상 환기 필수”
입력 2016.05.23 (21:26)
수정 2016.05.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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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리 할 때 생기는 초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변진석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평생 담배 한 번 핀 적 없는 주부 63살 김 모 씨, 지난봄 폐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식당 주방에서 15년간 일하며 조리 과정에서 나온 각종 연기를 마신 게 마음에 걸립니다.
<인터뷰> 김모 씨(폐암 환자/음성변조) : "주방 안에 그 매연이란 걸 직접 많이 마셨죠. 탕을 데워도 가스고, 끓여도 가스고 그러니까 그런 걸 많이 흡입해서 그랬는지..."
이렇듯 제대로 환기하지 않고 음식을 조리해 연기에 노출되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조리를 할 때 환풍기만 돌려도 초미세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고등어를 구울 때 환풍기를 가동했더니 초미세먼지가 60% 줄었고, 자연 환기까지 하자 평상시 농도로 돌아왔습니다.
조리를 모두 마친 뒤엔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창문을 열고 15분이 지나자 조리할 때 발생했던 초미세먼지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이승룡(고대구로병원 폐암센터 교수) : "폐(조리연기가 쌓인 곳)에 염증이 생기면서 그쪽에서 암 발생 위험률이 증가합니다. 항상 조리할 때는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볶거나 구울 때는 조리기구의 뚜껑을 덮으면 초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방의 초미세먼지는 집 전체로 퍼지는 만큼, 조리시간을 짧게 하고 방문은 닫아두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조리 할 때 생기는 초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변진석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평생 담배 한 번 핀 적 없는 주부 63살 김 모 씨, 지난봄 폐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식당 주방에서 15년간 일하며 조리 과정에서 나온 각종 연기를 마신 게 마음에 걸립니다.
<인터뷰> 김모 씨(폐암 환자/음성변조) : "주방 안에 그 매연이란 걸 직접 많이 마셨죠. 탕을 데워도 가스고, 끓여도 가스고 그러니까 그런 걸 많이 흡입해서 그랬는지..."
이렇듯 제대로 환기하지 않고 음식을 조리해 연기에 노출되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조리를 할 때 환풍기만 돌려도 초미세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고등어를 구울 때 환풍기를 가동했더니 초미세먼지가 60% 줄었고, 자연 환기까지 하자 평상시 농도로 돌아왔습니다.
조리를 모두 마친 뒤엔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창문을 열고 15분이 지나자 조리할 때 발생했던 초미세먼지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이승룡(고대구로병원 폐암센터 교수) : "폐(조리연기가 쌓인 곳)에 염증이 생기면서 그쪽에서 암 발생 위험률이 증가합니다. 항상 조리할 때는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볶거나 구울 때는 조리기구의 뚜껑을 덮으면 초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방의 초미세먼지는 집 전체로 퍼지는 만큼, 조리시간을 짧게 하고 방문은 닫아두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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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진단 ②] “조리 뒤 15분 이상 환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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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3 21:27:53
- 수정2016-05-24 10:48:51
<앵커 멘트>
조리 할 때 생기는 초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변진석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평생 담배 한 번 핀 적 없는 주부 63살 김 모 씨, 지난봄 폐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식당 주방에서 15년간 일하며 조리 과정에서 나온 각종 연기를 마신 게 마음에 걸립니다.
<인터뷰> 김모 씨(폐암 환자/음성변조) : "주방 안에 그 매연이란 걸 직접 많이 마셨죠. 탕을 데워도 가스고, 끓여도 가스고 그러니까 그런 걸 많이 흡입해서 그랬는지..."
이렇듯 제대로 환기하지 않고 음식을 조리해 연기에 노출되는 주부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조리를 할 때 환풍기만 돌려도 초미세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고등어를 구울 때 환풍기를 가동했더니 초미세먼지가 60% 줄었고, 자연 환기까지 하자 평상시 농도로 돌아왔습니다.
조리를 모두 마친 뒤엔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창문을 열고 15분이 지나자 조리할 때 발생했던 초미세먼지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이승룡(고대구로병원 폐암센터 교수) : "폐(조리연기가 쌓인 곳)에 염증이 생기면서 그쪽에서 암 발생 위험률이 증가합니다. 항상 조리할 때는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을 볶거나 구울 때는 조리기구의 뚜껑을 덮으면 초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방의 초미세먼지는 집 전체로 퍼지는 만큼, 조리시간을 짧게 하고 방문은 닫아두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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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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