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에베레스트의 ‘비극’…6명 사망·실종

입력 2016.05.24 (23:20) 수정 2016.05.2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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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반길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나흘 사이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네덜란드 철인 3종 경기 선수.

다섯 차례 도전 끝에 성공했다고 기념촬영까지 했는데, 내려오는 길에 심장마비를 일으켜 급사했습니다.

이튿날엔 호주 출신 여성 산악인이 정상 부근에서 고산병 증세를 보이다 숨졌는데요.

최근 나흘 동안 등반객과 산악 안내원 '셰르파' 등 4명이 심장마비나 고산병 등으로 숨졌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발 8,848m, 지구 최정상의 산소는 지상의 1/3 수준이고 기온은 섭씨 영하 35도까지 떨어집니다.

시시때때로 부는 돌풍과 위력적인 눈사태는 전문 산악인도 감당하기 어렵다는데요.

<녹취> "세상의 지붕, 에베레스트입니다. 여기는 또 다른 베이스 캠프입니다. "

2년 전 눈사태로 셰르파 16명이 숨졌고, 지난해엔 네팔 대지진으로 베이스캠프에서만, 산악인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잇단 사고로 입산이 금지됐다가 사실상 2년 만에 재개됐는데, 이 때문에 많은 등반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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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에베레스트의 ‘비극’…6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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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5-25 0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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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반길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나흘 사이 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네덜란드 철인 3종 경기 선수.

다섯 차례 도전 끝에 성공했다고 기념촬영까지 했는데, 내려오는 길에 심장마비를 일으켜 급사했습니다.

이튿날엔 호주 출신 여성 산악인이 정상 부근에서 고산병 증세를 보이다 숨졌는데요.

최근 나흘 동안 등반객과 산악 안내원 '셰르파' 등 4명이 심장마비나 고산병 등으로 숨졌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발 8,848m, 지구 최정상의 산소는 지상의 1/3 수준이고 기온은 섭씨 영하 35도까지 떨어집니다.

시시때때로 부는 돌풍과 위력적인 눈사태는 전문 산악인도 감당하기 어렵다는데요.

<녹취> "세상의 지붕, 에베레스트입니다. 여기는 또 다른 베이스 캠프입니다. "

2년 전 눈사태로 셰르파 16명이 숨졌고, 지난해엔 네팔 대지진으로 베이스캠프에서만, 산악인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잇단 사고로 입산이 금지됐다가 사실상 2년 만에 재개됐는데, 이 때문에 많은 등반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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