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신도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

입력 2016.05.25 (12:27) 수정 2016.05.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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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당과 일산, 판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신도시 건설 기술은 독보적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런 한국형 신도시를 짓고 있는데, 이번엔 스리랑카와 MOU를 맺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5년 전부터 우리 건설사가 만들고 있는 한국형 신도시입니다.

<인터뷰> 이종훈(한화건설 해외기획팀 상무) : "아파트 10만 가구와 학교와 병원, 각종 공공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한국의 분당신도시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첨단 시설을 갖춘 한국식 아파트에 대한 현지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인터뷰> 르엉(한국아파트 입주민) : "빛이 잘 들어오고 녹지공간도 좋아 한국 아파트를 선택했습니다. 만족합니다."

이런 한국형 신도시가 스리랑카에도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11조 원 규모의 수도 콜롬보 신도시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최근에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남미의 볼리비아까지, 한국형 신도시는 발길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호인(국토부 장관) : "대규모 신도시를 단기간에 많이 건설해 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입니다."

유엔은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해마다 250개의 신도시가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형 신도시가 해외 건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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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신도시’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
    • 입력 2016-05-25 12:29:50
    • 수정2016-05-25 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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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당과 일산, 판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신도시 건설 기술은 독보적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런 한국형 신도시를 짓고 있는데, 이번엔 스리랑카와 MOU를 맺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5년 전부터 우리 건설사가 만들고 있는 한국형 신도시입니다.

<인터뷰> 이종훈(한화건설 해외기획팀 상무) : "아파트 10만 가구와 학교와 병원, 각종 공공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한국의 분당신도시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첨단 시설을 갖춘 한국식 아파트에 대한 현지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인터뷰> 르엉(한국아파트 입주민) : "빛이 잘 들어오고 녹지공간도 좋아 한국 아파트를 선택했습니다. 만족합니다."

이런 한국형 신도시가 스리랑카에도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11조 원 규모의 수도 콜롬보 신도시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최근에는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남미의 볼리비아까지, 한국형 신도시는 발길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호인(국토부 장관) : "대규모 신도시를 단기간에 많이 건설해 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입니다."

유엔은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해마다 250개의 신도시가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형 신도시가 해외 건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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