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옥시 연구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05.26 (06:15) 수정 2016.05.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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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옥시의 연구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안전성 실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옥시의 현 연구소장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씨는 유해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해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가습기 살균제 겉면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등 허위 광고를 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옥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표시를 한 것에 대해선 추후 사기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옥시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보고서'를 작성한 의혹을 받는 호서대 연구팀의 연구원 문 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호서대 연구팀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불거진 이후 옥시 측에 유리한 결과를 내기 위해 유해성 실험 환경 등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홈플러스 생활용품팀장 직원 김 모 씨도 불러 조사하는 등 대형마트 수사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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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옥시 연구소장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16-05-26 06:16:31
    • 수정2016-05-26 07:25: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옥시의 연구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안전성 실험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옥시의 현 연구소장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씨는 유해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해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가습기 살균제 겉면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등 허위 광고를 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옥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표시를 한 것에 대해선 추후 사기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옥시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보고서'를 작성한 의혹을 받는 호서대 연구팀의 연구원 문 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호서대 연구팀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불거진 이후 옥시 측에 유리한 결과를 내기 위해 유해성 실험 환경 등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홈플러스 생활용품팀장 직원 김 모 씨도 불러 조사하는 등 대형마트 수사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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