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분뇨로 만든 친환경 연료
입력 2016.05.26 (06:50)
수정 2016.05.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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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촌지역의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가축의 분뇨인데요.
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새롭게 개발됐습니다.
분뇨로 만들어진 연료는 열효율도 높아서 수천억 원의 석탄 대체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대째 소를 키워온 심재원 씨.
악취에 폐수까지, 이웃 주민들의 민원으로 맘고생은 물론 처리 비용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심재원(젖소 사육 농민) : "퇴비 업자들이 돈을 받고 가져가거든요. 비용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이처럼 농촌의 골칫거리인 가축 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축사에서 분뇨를 수거해 수분을 뺀 뒤 고체화 장치로 가공하면 하루나 이틀 만에 이런 1~2cm 크기의 펠릿 연료가 탄생합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소의 분뇨 1톤으로 400kg의 고체 연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열효율도 kg당 3천백kcal로 무연탄의 70% 수준입니다.
<인터뷰> 정광화(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연구사) : "각종 환경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자원으로 판매가 가능해서 축산 농가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소 분뇨만 한 해 2천만 톤.
연료로 만들어 쓸 경우 5천여억 원의 석탄 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녹취> 오동훈(한국중부발전 기후환경팀장) : "설비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연량 3,000kcal 정도면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보조 연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소에 이어 돼지와 닭 분뇨에 대한 연료화 기술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농촌지역의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가축의 분뇨인데요.
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새롭게 개발됐습니다.
분뇨로 만들어진 연료는 열효율도 높아서 수천억 원의 석탄 대체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대째 소를 키워온 심재원 씨.
악취에 폐수까지, 이웃 주민들의 민원으로 맘고생은 물론 처리 비용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심재원(젖소 사육 농민) : "퇴비 업자들이 돈을 받고 가져가거든요. 비용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이처럼 농촌의 골칫거리인 가축 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축사에서 분뇨를 수거해 수분을 뺀 뒤 고체화 장치로 가공하면 하루나 이틀 만에 이런 1~2cm 크기의 펠릿 연료가 탄생합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소의 분뇨 1톤으로 400kg의 고체 연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열효율도 kg당 3천백kcal로 무연탄의 70% 수준입니다.
<인터뷰> 정광화(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연구사) : "각종 환경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자원으로 판매가 가능해서 축산 농가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소 분뇨만 한 해 2천만 톤.
연료로 만들어 쓸 경우 5천여억 원의 석탄 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녹취> 오동훈(한국중부발전 기후환경팀장) : "설비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연량 3,000kcal 정도면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보조 연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소에 이어 돼지와 닭 분뇨에 대한 연료화 기술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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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 분뇨로 만든 친환경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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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6 06:53:35
- 수정2016-05-26 07: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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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의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가축의 분뇨인데요.
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새롭게 개발됐습니다.
분뇨로 만들어진 연료는 열효율도 높아서 수천억 원의 석탄 대체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대째 소를 키워온 심재원 씨.
악취에 폐수까지, 이웃 주민들의 민원으로 맘고생은 물론 처리 비용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심재원(젖소 사육 농민) : "퇴비 업자들이 돈을 받고 가져가거든요. 비용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이처럼 농촌의 골칫거리인 가축 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축사에서 분뇨를 수거해 수분을 뺀 뒤 고체화 장치로 가공하면 하루나 이틀 만에 이런 1~2cm 크기의 펠릿 연료가 탄생합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소의 분뇨 1톤으로 400kg의 고체 연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열효율도 kg당 3천백kcal로 무연탄의 70% 수준입니다.
<인터뷰> 정광화(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연구사) : "각종 환경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자원으로 판매가 가능해서 축산 농가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소 분뇨만 한 해 2천만 톤.
연료로 만들어 쓸 경우 5천여억 원의 석탄 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녹취> 오동훈(한국중부발전 기후환경팀장) : "설비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연량 3,000kcal 정도면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보조 연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소에 이어 돼지와 닭 분뇨에 대한 연료화 기술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농촌지역의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가축의 분뇨인데요.
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새롭게 개발됐습니다.
분뇨로 만들어진 연료는 열효율도 높아서 수천억 원의 석탄 대체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대째 소를 키워온 심재원 씨.
악취에 폐수까지, 이웃 주민들의 민원으로 맘고생은 물론 처리 비용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심재원(젖소 사육 농민) : "퇴비 업자들이 돈을 받고 가져가거든요. 비용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이처럼 농촌의 골칫거리인 가축 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축사에서 분뇨를 수거해 수분을 뺀 뒤 고체화 장치로 가공하면 하루나 이틀 만에 이런 1~2cm 크기의 펠릿 연료가 탄생합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소의 분뇨 1톤으로 400kg의 고체 연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열효율도 kg당 3천백kcal로 무연탄의 70% 수준입니다.
<인터뷰> 정광화(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연구사) : "각종 환경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자원으로 판매가 가능해서 축산 농가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소 분뇨만 한 해 2천만 톤.
연료로 만들어 쓸 경우 5천여억 원의 석탄 대체 효과가 기대됩니다.
<녹취> 오동훈(한국중부발전 기후환경팀장) : "설비에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연량 3,000kcal 정도면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보조 연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소에 이어 돼지와 닭 분뇨에 대한 연료화 기술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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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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