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시원하고 멋스럽게…여름 패션 완성, 샌들

입력 2016.05.26 (08:40) 수정 2016.05.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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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여름은 옷차림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신발을 통해서도 알 수 있죠.

거리에서 샌들 신은 분들이 부쩍 많아졌더라고요.

저도 있는 샌들 다 꺼내놨습니다.

그런데, 막상 꺼내놓고 보니 안 예쁜 것도 같고, 신어보니 발도 편하지 않더라고요.

새 샌들 사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고 하잖아요.

정지주 기자, 발이 편하면서 기왕이면 예쁘게 샌들 신는 법 오늘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여성들은 사실 양말 벗고 샌들 많이 신죠.

발 예쁘면 뭘 신어도 예쁘지만, 저같이 왕발이는 예쁜 샌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얼마든 미운 발 쏙 감추고 예쁘게 신는 방법 있더라고요.

발 모양 따라 샌들 모양도 색상도 얼마든지 선택해 신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일단 발이 편한 샌들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언뜻보면 운동화처럼 생긴 굽 높은샌들이더라고요.

이와 함께 올 여름 유행할샌들 경향과 소재별로 관리하는 법 그리고 신발장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까지 살펴봅니다.

<리포트>

벌써부터 거리에서 샌들 아닌 신발을 찾기 힘듭니다.

여성들 발 차림이 정말 가벼워졌죠.

샌들은 밑창에 끈을 연결해 발목에 묶어 신는 신발을 말하는데요.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신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막이 많고 더워서 밑창은 튼튼하게, 위는 시원하게 만든 거죠.

올 여름엔 어떤 샌들이 유행할까요?

매장에 가보니 다양한 종류의 샌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색상도 모양도 정말 다양한데요.

<인터뷰> 임혜선(신발 디자이너) : “2016년에는 플랫폼 샌들과 뮬 샌들이 유행인데요. 샌들을 신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운동화 같기도 하죠?

플랫폼샌들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통굽 신발을 말합니다.

굽의 높이가 일반 샌들보다 높아서 키가 커 보이고, 굽이 푹신해서 신으면 발도 편합니다.

슬리퍼 형태의 구두를 뜻하는 뮬은 뒤에 끈이 없어서 더 시원해보입니다.

또 신고 벗기가 쉬워서 여름에 자주 신게 되는 신발이죠.

플립플롭은 여성들에게는 쪼리라는 이름으로 익숙하죠.

엄지와 검지발가락 사이에 끈을 끼워 신는 건데요.

시원하면서도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여성성이 강조된 슬링백은 구두 뒤쪽에 끈이 달려 있는 걸 말하는데, 발뒤꿈치가 노출되는 형태의 샌들입니다.

요즘은 앞코가 뾰쪽한 게 인기 있는데요.

정장 구두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디자인만큼이나 색상도 다양한데요.

올 봄과 여름에 유행하는 연한 분홍색과 하늘색이 샌들에도 물들었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흰색과 검정색은 꾸준히 인기고요.

화려함을 자랑하는 은색과 금색도 자주 눈에 띕니다.

걸을 때마다 반짝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 좀 받을 수 있겠죠?

같은 디자인의 신발이라도 어떤 장식을 쓰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올해는 더 화려해졌습니다.

화려한 비즈장식과 다양한 색깔의 주름 장식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샌들에 화려한 비즈를 달았더니 없는 것과 비교할 때 확실히 세련되고 여성스러워졌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주름 장식은 샌들을 신었을 때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고요.

글자가 새겨진 샌들은 개성을 표현하기 좋아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샌들에서 장식보다 중요한 건 바로 굽.

몸의 무게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굽도 정말 다양합니다.

올해 유행하는 굽은 어떤 걸까요?

<인터뷰> 임혜선(신발 디자이너) : “2016년에 유행하는 굽은 두껍고 넓은 면적의 청키 힐입니다. 청키 힐은 좁고 얇은 굽보다 몸을 지탱하기 쉬워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줍니다.”

이렇게 모양도 다르고 개성도 다른 샌들.

옷에 맞춰 신으면 더 멋스럽겠죠.

원피스나 정장처럼 격식을 차린 옷에는 굽이 높은 샌들을 신으면 고급스러우면서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고요.

청바지처럼 캐주얼한 복장에는 굽이 낮아서 활동하기 편한 통굽 샌들이 잘 어울립니다.

옷차림에 맞춰 올해 유행하는 샌들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되는 거겠죠.

샌들은 사는 것도 신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법은 더 중요합니다.

샌들을 똑 부러지게 잘 관리하고 있다는 주부를 만나볼까요?

<인터뷰> 강혜정(경기도 용인시) : “소재에 맞게 여름 신발 관리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우선, 가죽 샌들인데요.

신다보면 이렇게 바닥이 더러워지는데, 마른 수건으로 닦아 주고, 구두약이나 가죽 전용 로션을 바릅니다.

그러면 가죽이 상하지 않게 오래 신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소재인 합성피혁의 경우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는데요.

젖은 수건에 중성세제를 묻혀 꼼꼼히 닦아주면 새 것처럼 깨끗해집니다.

반짝반짝 광택이 나는 에나멜 신발은 천으로 닦으면 먼지가 쉽게 떨어지는데요.

바셀린을 조금만 묻혀 닦아주면 광이 되살아납니다.

새것처럼 바뀌었죠?

가죽을 부드럽게 부풀린 스웨이드에 생긴 얼룩은 지우개로 살살 문질러주면 되는데요.

때가 생각보다 깨끗이 지워집니다.

혹시, 비를 맞아 샌들이 젖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뷰> 강혜정(경기도 용인시) : “젖은 신발은 마른 수건이나 신문지로 물기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헤어드라이어를 쓰거나 햇볕에 말리면 신발 모양이 틀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신발은 보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끈으로 된 샌들은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고정 시키는 게 좋겠죠?

이럴 땐, 양말을 준비합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에 종이를 넣은 다음, 발을 넣듯 샌들에 끼워 보관하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만약 신발이 많아 정리가 어렵다면, 옷걸이 2개만 있으면 해결 됩니다.

옷걸이의 양쪽 끝을 같은 높이가 되게 90도로 꺾어주고요.

서로 마주보게 한 다음 고리로 양쪽 끝을 연결해주면 신발 정리대가 만들어집니다.

정리대의 위아래에 신발을 넣으면 위 아래로 두 켤레를 수납할 수 있어서 신발을 두 배로 넣을 수 있습니다.

샌들은 거의 맨발로 신게 되죠.

발톱에 예쁜 페디큐어를 하면 샌들을 더 멋스럽게 신을 것 같은데요.

분홍색처럼 연한색의 샌들은 같은 계열의 색을 바르거나 반대로 짙은 색을 바르는 게 좋고요.

어두운 색깔의 샌들에는 화려한 금색이나 반짝반짝 은색이 포인트가 됩니다.

여름 패션의 완성인 샌들!

나에게 꼭 맞는 샌들로, 발끝까지 멋진 패션리더가 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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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시원하고 멋스럽게…여름 패션 완성, 샌들
    • 입력 2016-05-26 08:45:18
    • 수정2016-05-27 09: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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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여름은 옷차림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신발을 통해서도 알 수 있죠.

거리에서 샌들 신은 분들이 부쩍 많아졌더라고요.

저도 있는 샌들 다 꺼내놨습니다.

그런데, 막상 꺼내놓고 보니 안 예쁜 것도 같고, 신어보니 발도 편하지 않더라고요.

새 샌들 사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던데요.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고 하잖아요.

정지주 기자, 발이 편하면서 기왕이면 예쁘게 샌들 신는 법 오늘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여성들은 사실 양말 벗고 샌들 많이 신죠.

발 예쁘면 뭘 신어도 예쁘지만, 저같이 왕발이는 예쁜 샌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얼마든 미운 발 쏙 감추고 예쁘게 신는 방법 있더라고요.

발 모양 따라 샌들 모양도 색상도 얼마든지 선택해 신을 수 있습니다.

올해는 일단 발이 편한 샌들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언뜻보면 운동화처럼 생긴 굽 높은샌들이더라고요.

이와 함께 올 여름 유행할샌들 경향과 소재별로 관리하는 법 그리고 신발장에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까지 살펴봅니다.

<리포트>

벌써부터 거리에서 샌들 아닌 신발을 찾기 힘듭니다.

여성들 발 차림이 정말 가벼워졌죠.

샌들은 밑창에 끈을 연결해 발목에 묶어 신는 신발을 말하는데요.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신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막이 많고 더워서 밑창은 튼튼하게, 위는 시원하게 만든 거죠.

올 여름엔 어떤 샌들이 유행할까요?

매장에 가보니 다양한 종류의 샌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색상도 모양도 정말 다양한데요.

<인터뷰> 임혜선(신발 디자이너) : “2016년에는 플랫폼 샌들과 뮬 샌들이 유행인데요. 샌들을 신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운동화 같기도 하죠?

플랫폼샌들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통굽 신발을 말합니다.

굽의 높이가 일반 샌들보다 높아서 키가 커 보이고, 굽이 푹신해서 신으면 발도 편합니다.

슬리퍼 형태의 구두를 뜻하는 뮬은 뒤에 끈이 없어서 더 시원해보입니다.

또 신고 벗기가 쉬워서 여름에 자주 신게 되는 신발이죠.

플립플롭은 여성들에게는 쪼리라는 이름으로 익숙하죠.

엄지와 검지발가락 사이에 끈을 끼워 신는 건데요.

시원하면서도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여성성이 강조된 슬링백은 구두 뒤쪽에 끈이 달려 있는 걸 말하는데, 발뒤꿈치가 노출되는 형태의 샌들입니다.

요즘은 앞코가 뾰쪽한 게 인기 있는데요.

정장 구두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날씬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디자인만큼이나 색상도 다양한데요.

올 봄과 여름에 유행하는 연한 분홍색과 하늘색이 샌들에도 물들었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흰색과 검정색은 꾸준히 인기고요.

화려함을 자랑하는 은색과 금색도 자주 눈에 띕니다.

걸을 때마다 반짝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 좀 받을 수 있겠죠?

같은 디자인의 신발이라도 어떤 장식을 쓰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올해는 더 화려해졌습니다.

화려한 비즈장식과 다양한 색깔의 주름 장식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샌들에 화려한 비즈를 달았더니 없는 것과 비교할 때 확실히 세련되고 여성스러워졌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주름 장식은 샌들을 신었을 때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고요.

글자가 새겨진 샌들은 개성을 표현하기 좋아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샌들에서 장식보다 중요한 건 바로 굽.

몸의 무게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굽도 정말 다양합니다.

올해 유행하는 굽은 어떤 걸까요?

<인터뷰> 임혜선(신발 디자이너) : “2016년에 유행하는 굽은 두껍고 넓은 면적의 청키 힐입니다. 청키 힐은 좁고 얇은 굽보다 몸을 지탱하기 쉬워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줍니다.”

이렇게 모양도 다르고 개성도 다른 샌들.

옷에 맞춰 신으면 더 멋스럽겠죠.

원피스나 정장처럼 격식을 차린 옷에는 굽이 높은 샌들을 신으면 고급스러우면서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고요.

청바지처럼 캐주얼한 복장에는 굽이 낮아서 활동하기 편한 통굽 샌들이 잘 어울립니다.

옷차림에 맞춰 올해 유행하는 샌들의 스타일을 선택하면 되는 거겠죠.

샌들은 사는 것도 신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법은 더 중요합니다.

샌들을 똑 부러지게 잘 관리하고 있다는 주부를 만나볼까요?

<인터뷰> 강혜정(경기도 용인시) : “소재에 맞게 여름 신발 관리하는 법 알려드릴게요.”

우선, 가죽 샌들인데요.

신다보면 이렇게 바닥이 더러워지는데, 마른 수건으로 닦아 주고, 구두약이나 가죽 전용 로션을 바릅니다.

그러면 가죽이 상하지 않게 오래 신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소재인 합성피혁의 경우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는데요.

젖은 수건에 중성세제를 묻혀 꼼꼼히 닦아주면 새 것처럼 깨끗해집니다.

반짝반짝 광택이 나는 에나멜 신발은 천으로 닦으면 먼지가 쉽게 떨어지는데요.

바셀린을 조금만 묻혀 닦아주면 광이 되살아납니다.

새것처럼 바뀌었죠?

가죽을 부드럽게 부풀린 스웨이드에 생긴 얼룩은 지우개로 살살 문질러주면 되는데요.

때가 생각보다 깨끗이 지워집니다.

혹시, 비를 맞아 샌들이 젖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뷰> 강혜정(경기도 용인시) : “젖은 신발은 마른 수건이나 신문지로 물기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헤어드라이어를 쓰거나 햇볕에 말리면 신발 모양이 틀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신발은 보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끈으로 된 샌들은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고정 시키는 게 좋겠죠?

이럴 땐, 양말을 준비합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에 종이를 넣은 다음, 발을 넣듯 샌들에 끼워 보관하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만약 신발이 많아 정리가 어렵다면, 옷걸이 2개만 있으면 해결 됩니다.

옷걸이의 양쪽 끝을 같은 높이가 되게 90도로 꺾어주고요.

서로 마주보게 한 다음 고리로 양쪽 끝을 연결해주면 신발 정리대가 만들어집니다.

정리대의 위아래에 신발을 넣으면 위 아래로 두 켤레를 수납할 수 있어서 신발을 두 배로 넣을 수 있습니다.

샌들은 거의 맨발로 신게 되죠.

발톱에 예쁜 페디큐어를 하면 샌들을 더 멋스럽게 신을 것 같은데요.

분홍색처럼 연한색의 샌들은 같은 계열의 색을 바르거나 반대로 짙은 색을 바르는 게 좋고요.

어두운 색깔의 샌들에는 화려한 금색이나 반짝반짝 은색이 포인트가 됩니다.

여름 패션의 완성인 샌들!

나에게 꼭 맞는 샌들로, 발끝까지 멋진 패션리더가 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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