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묘비 제막식…정의화 싱크탱크 발족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필요”

입력 2016.05.27 (07:10) 수정 2016.05.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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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 마지막 절차인 묘비 제막식에 여야 정치인들이 총 집결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 창립식을 갖고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비 제막식이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제막식에는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 씨를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등 정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김수한(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前 국회의장) : "고인께서 온 삶을 통해 지향해오신 자유, 민주, 정의의 소중함을 깨닫고 민주주의 수호의 이념과 의지를 가슴깊이 되새기게 될 것이라고..."

묘소 좌우에는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대통령 묘비와 친필 휘호 등이 새겨진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중도세력의 빅텐트를 펼치겠다고 밝힌 정의화 국회의장은 싱크탱크 '새 한국의 비전'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정치실험에 나섰습니다.

<녹취> 정의화(국회의장) : "19대 대선에서는 모든 후보들이 가능하다면 취임 1년 내에 대통령 권한 집중을 해소할 수 있는 이원집정부제, 즉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할 것을 공약하고..."

여당 비주류와 야당 인사 등 120명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계 복귀설이 나도는 손학규 더민주 전 고문은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물러나는 정 의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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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5-27 07:13:56
    • 수정2016-05-27 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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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 마지막 절차인 묘비 제막식에 여야 정치인들이 총 집결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싱크탱크 '새한국의 비전' 창립식을 갖고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비 제막식이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제막식에는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 씨를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등 정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김수한(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前 국회의장) : "고인께서 온 삶을 통해 지향해오신 자유, 민주, 정의의 소중함을 깨닫고 민주주의 수호의 이념과 의지를 가슴깊이 되새기게 될 것이라고..."

묘소 좌우에는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대통령 묘비와 친필 휘호 등이 새겨진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중도세력의 빅텐트를 펼치겠다고 밝힌 정의화 국회의장은 싱크탱크 '새 한국의 비전'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정치실험에 나섰습니다.

<녹취> 정의화(국회의장) : "19대 대선에서는 모든 후보들이 가능하다면 취임 1년 내에 대통령 권한 집중을 해소할 수 있는 이원집정부제, 즉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할 것을 공약하고..."

여당 비주류와 야당 인사 등 120명이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계 복귀설이 나도는 손학규 더민주 전 고문은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물러나는 정 의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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