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주사기로 철사로…‘느려도 개성있는’ 예술작품들
입력 2016.05.27 (07:31)
수정 2016.05.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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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수히 많은 철사를 캔버스에 꽂아 형상을 표현하거나 주사기로 점을 찍어 인물화를 그리는 등 느린 속도로 탄생한 작품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수묵화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오드리햅번'의 얼굴.
가까이 들여다 보면 먹이나 물감이 칠해진 것이 아니라, 2cm 길이의 철사가 캔버스에 빽빽이 꽂혀 있습니다.
철심의 간격과 높낮이, 굵기 등을 조절해 양감과 원근감을 연출합니다.
작품 한 점을 완성하려면 길게는 1년이 걸리지만 무수한 반복과 인내의 시간 속에 작가의 독창성이 오롯이 담깁니다.
<인터뷰> 김용진(작가) :"멀리서 보면 정말 정밀묘사 같은 느낌이 나게끔 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희열을 느꼈죠.
인자한 눈빛으로 미소짓는 어머니의 얼굴.
캔버스 위에 하나 하나 점을 찍어 완성한 작품들입니다.
작은 주사기에 색색의 물감을 넣어 수많은 점찍기를 반복해 형상을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점을 찍는 일은 고된 노동에 가깝지만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작품에 집중해 섬세한 표현을 하기 좋습니다.
<인터뷰> 윤종석(작가) : "내가 조절을 해서 완벽하게 통제가 되니까 표현을 하고자 하는 의도의 부분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빠름'이 강조되는 시대에 다소 느리게 만들어졌지만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무수히 많은 철사를 캔버스에 꽂아 형상을 표현하거나 주사기로 점을 찍어 인물화를 그리는 등 느린 속도로 탄생한 작품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수묵화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오드리햅번'의 얼굴.
가까이 들여다 보면 먹이나 물감이 칠해진 것이 아니라, 2cm 길이의 철사가 캔버스에 빽빽이 꽂혀 있습니다.
철심의 간격과 높낮이, 굵기 등을 조절해 양감과 원근감을 연출합니다.
작품 한 점을 완성하려면 길게는 1년이 걸리지만 무수한 반복과 인내의 시간 속에 작가의 독창성이 오롯이 담깁니다.
<인터뷰> 김용진(작가) :"멀리서 보면 정말 정밀묘사 같은 느낌이 나게끔 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희열을 느꼈죠.
인자한 눈빛으로 미소짓는 어머니의 얼굴.
캔버스 위에 하나 하나 점을 찍어 완성한 작품들입니다.
작은 주사기에 색색의 물감을 넣어 수많은 점찍기를 반복해 형상을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점을 찍는 일은 고된 노동에 가깝지만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작품에 집중해 섬세한 표현을 하기 좋습니다.
<인터뷰> 윤종석(작가) : "내가 조절을 해서 완벽하게 통제가 되니까 표현을 하고자 하는 의도의 부분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빠름'이 강조되는 시대에 다소 느리게 만들어졌지만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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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광장] 주사기로 철사로…‘느려도 개성있는’ 예술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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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5-27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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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철사를 캔버스에 꽂아 형상을 표현하거나 주사기로 점을 찍어 인물화를 그리는 등 느린 속도로 탄생한 작품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수묵화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오드리햅번'의 얼굴.
가까이 들여다 보면 먹이나 물감이 칠해진 것이 아니라, 2cm 길이의 철사가 캔버스에 빽빽이 꽂혀 있습니다.
철심의 간격과 높낮이, 굵기 등을 조절해 양감과 원근감을 연출합니다.
작품 한 점을 완성하려면 길게는 1년이 걸리지만 무수한 반복과 인내의 시간 속에 작가의 독창성이 오롯이 담깁니다.
<인터뷰> 김용진(작가) :"멀리서 보면 정말 정밀묘사 같은 느낌이 나게끔 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희열을 느꼈죠.
인자한 눈빛으로 미소짓는 어머니의 얼굴.
캔버스 위에 하나 하나 점을 찍어 완성한 작품들입니다.
작은 주사기에 색색의 물감을 넣어 수많은 점찍기를 반복해 형상을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점을 찍는 일은 고된 노동에 가깝지만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작품에 집중해 섬세한 표현을 하기 좋습니다.
<인터뷰> 윤종석(작가) : "내가 조절을 해서 완벽하게 통제가 되니까 표현을 하고자 하는 의도의 부분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빠름'이 강조되는 시대에 다소 느리게 만들어졌지만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무수히 많은 철사를 캔버스에 꽂아 형상을 표현하거나 주사기로 점을 찍어 인물화를 그리는 등 느린 속도로 탄생한 작품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수묵화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오드리햅번'의 얼굴.
가까이 들여다 보면 먹이나 물감이 칠해진 것이 아니라, 2cm 길이의 철사가 캔버스에 빽빽이 꽂혀 있습니다.
철심의 간격과 높낮이, 굵기 등을 조절해 양감과 원근감을 연출합니다.
작품 한 점을 완성하려면 길게는 1년이 걸리지만 무수한 반복과 인내의 시간 속에 작가의 독창성이 오롯이 담깁니다.
<인터뷰> 김용진(작가) :"멀리서 보면 정말 정밀묘사 같은 느낌이 나게끔 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희열을 느꼈죠.
인자한 눈빛으로 미소짓는 어머니의 얼굴.
캔버스 위에 하나 하나 점을 찍어 완성한 작품들입니다.
작은 주사기에 색색의 물감을 넣어 수많은 점찍기를 반복해 형상을 만들어 나가는 겁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점을 찍는 일은 고된 노동에 가깝지만 느리기 때문에 오히려 작품에 집중해 섬세한 표현을 하기 좋습니다.
<인터뷰> 윤종석(작가) : "내가 조절을 해서 완벽하게 통제가 되니까 표현을 하고자 하는 의도의 부분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빠름'이 강조되는 시대에 다소 느리게 만들어졌지만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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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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