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방사선 일부 쥐에 종양 유발
입력 2016.05.28 (06:14)
수정 2016.05.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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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방사선이 일부 쥐들에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쥐 실험 결과지만, 휴대전화가 인체에 유해한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된 쥐들에게서 종양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연구소는 쥐에게 2년간 하루 9시간씩 900메가헤르츠의 휴대전화 방사선을 노출시켰습니다.
유럽식 휴대전화인 GSM방식과 한국 등에서 쓰는 미국식 휴대전화인 CDMA방식을 모두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수컷 쥐의 경우, 2.2~ 3.3%까지 뇌에 악성 신경교종이, 1.1~ 6.6%까지 심장에 신경초종이 발병했습니다.
암컷 쥐의 경우, 1~2% 수준으로 수컷보다 발병률이 낮았습니다.
연구소 측은 이번 결과로 휴대전화가 전혀 해롭지 않다고 말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쥐 실험의 경우, 귀 같은 신체 일부가 아닌 몸 전체에 방사선을 노출시키는 등 이 결과를 인간의 휴대전화 사용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지난달 발표된 호주 시드니대 연구 결과는, 지난 30년 동안 휴대전화가 급격히 보급됐지만, 뇌종양 발병률은 높아지지 않았다며 휴대전화와 인간의 암 사이 상관관계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 국립보건원의 휴대전화 방사선 유해성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의 일부 결과로 전체 결과는 내년 7월에 발표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휴대전화 방사선이 일부 쥐들에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쥐 실험 결과지만, 휴대전화가 인체에 유해한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된 쥐들에게서 종양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연구소는 쥐에게 2년간 하루 9시간씩 900메가헤르츠의 휴대전화 방사선을 노출시켰습니다.
유럽식 휴대전화인 GSM방식과 한국 등에서 쓰는 미국식 휴대전화인 CDMA방식을 모두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수컷 쥐의 경우, 2.2~ 3.3%까지 뇌에 악성 신경교종이, 1.1~ 6.6%까지 심장에 신경초종이 발병했습니다.
암컷 쥐의 경우, 1~2% 수준으로 수컷보다 발병률이 낮았습니다.
연구소 측은 이번 결과로 휴대전화가 전혀 해롭지 않다고 말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쥐 실험의 경우, 귀 같은 신체 일부가 아닌 몸 전체에 방사선을 노출시키는 등 이 결과를 인간의 휴대전화 사용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지난달 발표된 호주 시드니대 연구 결과는, 지난 30년 동안 휴대전화가 급격히 보급됐지만, 뇌종양 발병률은 높아지지 않았다며 휴대전화와 인간의 암 사이 상관관계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 국립보건원의 휴대전화 방사선 유해성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의 일부 결과로 전체 결과는 내년 7월에 발표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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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방사선 일부 쥐에 종양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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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28 06:15:47
- 수정2016-05-28 0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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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방사선이 일부 쥐들에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쥐 실험 결과지만, 휴대전화가 인체에 유해한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된 쥐들에게서 종양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연구소는 쥐에게 2년간 하루 9시간씩 900메가헤르츠의 휴대전화 방사선을 노출시켰습니다.
유럽식 휴대전화인 GSM방식과 한국 등에서 쓰는 미국식 휴대전화인 CDMA방식을 모두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수컷 쥐의 경우, 2.2~ 3.3%까지 뇌에 악성 신경교종이, 1.1~ 6.6%까지 심장에 신경초종이 발병했습니다.
암컷 쥐의 경우, 1~2% 수준으로 수컷보다 발병률이 낮았습니다.
연구소 측은 이번 결과로 휴대전화가 전혀 해롭지 않다고 말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쥐 실험의 경우, 귀 같은 신체 일부가 아닌 몸 전체에 방사선을 노출시키는 등 이 결과를 인간의 휴대전화 사용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지난달 발표된 호주 시드니대 연구 결과는, 지난 30년 동안 휴대전화가 급격히 보급됐지만, 뇌종양 발병률은 높아지지 않았다며 휴대전화와 인간의 암 사이 상관관계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 국립보건원의 휴대전화 방사선 유해성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의 일부 결과로 전체 결과는 내년 7월에 발표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휴대전화 방사선이 일부 쥐들에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쥐 실험 결과지만, 휴대전화가 인체에 유해한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된 쥐들에게서 종양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연구소는 쥐에게 2년간 하루 9시간씩 900메가헤르츠의 휴대전화 방사선을 노출시켰습니다.
유럽식 휴대전화인 GSM방식과 한국 등에서 쓰는 미국식 휴대전화인 CDMA방식을 모두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수컷 쥐의 경우, 2.2~ 3.3%까지 뇌에 악성 신경교종이, 1.1~ 6.6%까지 심장에 신경초종이 발병했습니다.
암컷 쥐의 경우, 1~2% 수준으로 수컷보다 발병률이 낮았습니다.
연구소 측은 이번 결과로 휴대전화가 전혀 해롭지 않다고 말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쥐 실험의 경우, 귀 같은 신체 일부가 아닌 몸 전체에 방사선을 노출시키는 등 이 결과를 인간의 휴대전화 사용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지난달 발표된 호주 시드니대 연구 결과는, 지난 30년 동안 휴대전화가 급격히 보급됐지만, 뇌종양 발병률은 높아지지 않았다며 휴대전화와 인간의 암 사이 상관관계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미 국립보건원의 휴대전화 방사선 유해성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의 일부 결과로 전체 결과는 내년 7월에 발표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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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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