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도 스포츠, 순위 경쟁 어떻게

입력 2016.05.28 (06:28) 수정 2016.05.2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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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등산 경기가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등산에서는 빨리 오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장비를 잘 챙겨 협동심을 발휘해 얼마나 안전 산행을 하는냐가 순위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등산 경기의 첫 번째 관문은 배낭에 들어있는 장비 점검입니다.

모자와 장갑, 비상식량등을 잘 챙겼는지 판정관들이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두 번째는 10문항 정도로 등산 상식을 묻는 시험입니다.

1977년 고상돈이 에베레스트를 오른 산악인의 날이 언제인지를 묻는 문제도 나옵니다.

<녹취> "틀렸어."

성별, 연령대별로 나뉘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산행.

4인 1조가 한 팀으로 오르는데 무엇보다 팀워크를 잘 발휘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화이팅! 212번 이쪽으로 오세요."

<인터뷰> 심판 : "정상까지의 어려운 코스를 팀워크를 잘 유지해서 올라오는지,그리고 낙오자가 있 으면 그 사람을 잘 데려오는지 봅니다."

하산할 때도 주요 지점에 배치된 심판들이 계속 점수를 매깁니다.

스틱 등의 도구를 이용해 안전 산행에 충실했는지.

질서 유지와 자연보호 등을 잘 지켰는지를 10점에서 20점까지 세분화해 배점합니다.

마지막 골인 지점을 통과하면 전 과정 종합 점수로 최종 순위가 가려집니다.

<인터뷰> 이광흠 : "장비도 중요하고 팀워크도 필요하고 특이 우리가 팀워크가 잘 된 것 같다."

나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다 함께 안전하게 가는 것이 등산 경기의 최고 가치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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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도 스포츠, 순위 경쟁 어떻게
    • 입력 2016-05-28 06:30:47
    • 수정2016-05-28 07:23: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등산 경기가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등산에서는 빨리 오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장비를 잘 챙겨 협동심을 발휘해 얼마나 안전 산행을 하는냐가 순위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등산 경기의 첫 번째 관문은 배낭에 들어있는 장비 점검입니다.

모자와 장갑, 비상식량등을 잘 챙겼는지 판정관들이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두 번째는 10문항 정도로 등산 상식을 묻는 시험입니다.

1977년 고상돈이 에베레스트를 오른 산악인의 날이 언제인지를 묻는 문제도 나옵니다.

<녹취> "틀렸어."

성별, 연령대별로 나뉘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산행.

4인 1조가 한 팀으로 오르는데 무엇보다 팀워크를 잘 발휘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화이팅! 212번 이쪽으로 오세요."

<인터뷰> 심판 : "정상까지의 어려운 코스를 팀워크를 잘 유지해서 올라오는지,그리고 낙오자가 있 으면 그 사람을 잘 데려오는지 봅니다."

하산할 때도 주요 지점에 배치된 심판들이 계속 점수를 매깁니다.

스틱 등의 도구를 이용해 안전 산행에 충실했는지.

질서 유지와 자연보호 등을 잘 지켰는지를 10점에서 20점까지 세분화해 배점합니다.

마지막 골인 지점을 통과하면 전 과정 종합 점수로 최종 순위가 가려집니다.

<인터뷰> 이광흠 : "장비도 중요하고 팀워크도 필요하고 특이 우리가 팀워크가 잘 된 것 같다."

나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다 함께 안전하게 가는 것이 등산 경기의 최고 가치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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